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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 제외 실제 조회수입니다.515 독일에서 시작된 전자음악의 원형, 크라프트베르크(Kraftwerk)가 마침내 한국에 옵니다. 이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그 설렘을 아직 잊지를 못하고 있는데요 수십 년 동안 수많은 테크노, 하우스, IDM 아티스트들이 그들을 ‘기점’으로 삼았고 그들의 라이브 퍼포먼스 영상들은 전자음악 아티스트 혹은 팬이라면 많이 접해봤을 거라 생각합니다. 단순한 내한공연을 넘어선 전자음악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 온다는 걸 너무 기쁘게 생각하며 로봇들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malinz0504 YouTube, The New Yor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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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 제외 실제 조회수입니다.867 DJ 부스 안 그 뒷편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현재 많은 DJ Set을 보면 우리는 DJ의 화려한 믹스 스킬이나 얼굴을 보게 되지만 CDJ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전이나 현재의 VInyl DJ들은 앞모습만큼 뒷모습을 많이 보이는데요 (간혹 사라지기도 합니다) 한 장씩 넘기며 찾을 때의 날리는 먼지나, 내가 원하는 트랙의 슬리브나 커버를 보았을 때의 안도감은 VInyl DJ만 느낄 수 있는 매력입니다. ©Richie Hawtin Documentary Track ID : Sperminator - Uptempo91 0게시물 보기
앰비언트와 사운드 스케이프 음악가 수진(Sujin)이 테이프 레코더로 레코딩한 앰비언트 음반 <슬픈 시>를 발매했는데요 수진(Sujin)은 “제 음악이 <노래>가 되길 원했어요. 제일 멀리 퍼지는 것은 가사와 음성이 있는 <노래>라고 생각해요. 제 음악이 노래가 될 수 있을까? 앰비언트는 장식을 넘어 전달될 수 있을까? 라는 궁금증에서 시작되었어요. 제 음악도 노래가 될 수 있을까요?”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면서도 음악을 제작하였다고 합니다. 음악적인 요소는 반복적인 화성과 딜레이, 리버브를 미세하게 조정하며 연주하였으며 테이프 레코더, Prophet 신디사이저, 기타 이펙터 등 간단한 셋으로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다른 트랙보다 ‘미시령’이 제일 음악적이에요. 약간의 멜로디도 들리고 덜 앰비언트답다고 할까요? (ㅎㅎ) 재밌는 부분은 쿠팡에서 산 아남 카세트테이프 기계로 제가 프로펫으로 만든 패드 사운드를 모니터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 전선 연결 없이 그냥 받았어요. 그냥 필드레코딩 하듯이요. 다른 음악보다 더 잡음과와 스크레치 난 소리를 구현하고 싶었거든요. 이 정도로 손실된 음원을 써도 되는 걸까? 라는 지점까지 녹음했어요. (생각해 보면 약간 하이파이 음향에 질려 있었던 것 같기도 해요) 선생님이 제 마음대로 자신의 소리를 구기고 망쳐도 된다고 하셔서 클라리넷 소리를 사이드 체인을 걸어 펄스가 느껴지게 했고요. 미시령에서 구현된 펄스 어떠한 리듬이 가진 소리는 속초 가는 길 고속버스에서 들었던 터널 소리를 만들어 보고 싶단 생각에서 파생되었고요. 터널 지나갈 때 귀가 먹먹해지면서 들리는 진동과 리듬들. 그것이요.” - track 4 미시령(with 손성제)을 소개하며 -84 1게시물 보기
Obf : Sync Of the dance floor, By the dance floor, For the dance floor 12월의 두 번째 Obf 이벤트, Obf : Sync가 오는 12월 6일 PAPER와 SHELTER에서 열린다. Obf는 댄스플로어 기반의 전자음악 라이브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각 아티스트의 장비 조합과 기술, 사운드 철학을 공유하고 실시간으로 흐름을 만들어내며 라이브셋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하는 커뮤니티 기반 플랫폼이다. 일본 모듈러 신스 아티스트 Hataken은 1990년대부터 활동해온 라이브셋의 선구자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넘나드는 깊이 있는 사운드 레이어링으로 알려져 있다. XYXX, kHOda, Moon Ki와 함께하는 @shelterseoul_ 무대에서는 각자의 리듬과 사운드 해석을 통해 공간을 새롭게 진동시킨다. 한편 @paper.seoul에서는 OYKNI, Kenichi Takagi, Voiid Alpha, SIMONINTHEMOOD가 각자의 장비와 퍼포먼스를 통해 댄스 플로어의 에너지를 해체하고 다시 엮어낸다. 특히 일본의 모듈러 아티스트 Kenichi Takagi는 정교한 시퀀싱과 세밀한 사운드 변주로, 라이브셋 속에서 끊임없이 형태를 바꾸는 흐름을 만들어낸다. Obf : Sync는 서로 다른 방향에서 출발한 사운드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축적된 기술과 감각을 통해 공간과 사람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경험을 선사한다. 📍 PAPER LINE-UP • SIMONINTHEMOOD 23:00 - 00:15 • Voiid Alpha 00:15 - 01:30 • Kenichi Takagi 01:30 - 02:45 • OYKNI 02:45 - 04:00 • Jamming with all artists 04:00 - 05:00 📍 SHELTER LINE-UP • Moon Ki 23:00 - 00:15 • kHOda 00:15 - 01:30 • HATAKEN 01:30 - 02:45 • XYXX 02:45 - 04:00 • Jamming with all artists 04:00 - 05:00 @bucketbd @oykni @voiidalpha411 @simoninthemood_ @hataken_tfom @techono_jin @xyxx_official_ @theaccessok @oxymosoon @quicktimeevent Graphic Design: @kilohotelkilo20 0게시물 보기
Obf : Patch _ Live Deconstruction Obf의 세 번째 워크숍이 오는 12월 7일, THILA GROUND(@thila.seoul) 에서 열린다. 이번 워크숍은 “Live Deconstruction: 무대 위에서 곡을 해체하다” 라는 주제로, 전자악기와 모듈러 신디사이저를 통해 음악적 구조를 시각적·청각적으로 분석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을 다룬다. 일본의 모듈러 신스 아티스트 Hataken은 1990년대부터 활동해온 라이브셋의 선구자이자,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넘나드는 깊이 있는 사운드 레이어링으로 잘 알려져 있다. Superbooth Berlin, Tokyo Festival of Modular 등 세계 각지에서 퍼포먼스를 이어오며 자신만의 음향 언어를 구축해왔다. 함께하는 Kenichi Takagi는 Tokyo Black Star의 멤버로, Innervisions와 World Famous 등을 통해 발표한 작품에서 유기적인 신스 텍스처와 정교한 리듬 해석으로 주목받아왔다. 또한, 지난 10년 동안 도쿄의 Black Corporation에서 근무하며, 폴리포닉 신시사이저와 Eurorack 모듈, Buchla 시스템 개발에 참여해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이러한 경험을 기반으로 한 그의 사운드 접근법과 모듈러를 활용한 라이브셋 전개 방식이 시연될 예정이다. Obf 소속의 OYKNI와 Voiid Alpha는 서울 로컬 전자음악 씬에서 독자적인 시퀀싱 및 패치 전략으로 활동 중이다. 두 아티스트는 드럼·베이스·멜로디·화성 등 음악의 네 가지 층위를 각자의 관점에서 해체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재조립하는 과정을 시청각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 Obf : Patch LINE-UP Hataken (@hataken_tfom) Kenichi Takagi (@bucketbd) OYKNI (@oykni) Voiid Alpha (@voiidalpha411) 📌 일시: 2025년 12월 7일 (일) 오후 2시 📌 장소: THILA GROUND (@thila.seoul) 서울 마포구 토정로9길 2 복합문화공간 📌 입장료: 20,000원 📌 사전 예약: 구글폼을 통해 접수 중 (@obf.official 프로필 링크 참조) Graphic Design: @kilohotelkilo31 2게시물 보기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나 빈티지 컴프레서를 사용해야만 ‘따뜻한’ 음색을 얻을 수 있다고 믿었지만, 최근 기술 발전으로 플러그인도 그 경계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아날로그 애호가들은 하드웨어만의 물리적 특성과 예기치 않은 왜곡이 ‘풍부한 아날로그 감성’을 만든다고 말하는 반면, 디지털 지지자들은 안정적인 튜닝과 일관된 처리, 편리한 워크플로우를 장점으로 꼽는다 하지만 이 둘의 의견의 정답이 있을까요? 확실한 건 팩트는 있지만 정답은 없습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간단하게 알아보고 비교해 보겠습니다97 0게시물 보기
중복 제외 실제 조회수입니다.522 My Mine의 "Hypnotic Tango"는 이탈로 디스코의 대표작 중 하나인데요 베이스라인은 Roland TB‑303을 사용해 “세 옥타브를 걸쳐 8분 음표 리듬을 연주하고, 긴 댐프드 딜레이(damped-delay)를 통해 16분 음표 리듬으로 끌어당기는” 방식을 사용한 "Hypnotic Tango"는 대중에게 많은 인기를 끌며 그룹의 가장 유명한 노래가 되었습니다. 이탈로 디스코(Italo Disco)는 1980년대 초~중반 유럽에서 탄생한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장르로, 주로 이탈리아와 스위스, 독일, 스페인 등의 제작자들을 중심으로 발전했으며 하우스와 테크노의 중요한 기반 역할을 하게 되는 장르이기도 했습니다.48 0게시물 보기
중복 제외 실제 조회수입니다.19370 (1.9만)스웨덴 밴드 "Wintergatan"@wintergatan2000 멤버 Martin Molin가 설계 및 디자인한 “Marble Machine”은 약 2,000개의 구슬이 레일, 관, 펌프, 풀리 시스템을 통해 떨어지며 비브라폰, 베이스 기타, 드럼 등 여러 악기를 연주하도록 설계된 하나의 악기입니다. 또한, 내부에 ‘프로그래밍 휠(programming wheels)’ 형태의 장치가 있어, LEGO Technic 부품 등을 이용해 구슬의 낙하 타이밍을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손잡이를 수동으로 돌리는 수동 크랭크 방식으로 작동됩니다.477 9게시물 보기
중복 제외 실제 조회수입니다.376 V/oct Magazine session | With MEGAHERTZ V/oct Magazine session의 첫 번째 에피소드는 MEGAHERTZ의 DJ SET으로 공개되었습니다! [MEGAHERTZ] 하우스, 브레이크, 테크노, 일렉트로 하우스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디제이가 모인 파티 크루 MEGAHERTZ @megahertz.kr 입니다. 일렉트로를 중심으로 본인들이 추구하는 장르와 스타일들로 믹스를 하며 댄스씬과 일반인의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프로필 링크를 통해 MEGAHERTZ의 DJ SET을 확인해주세요56 1게시물 보기
전자음악은 수많은 문화 혹은 커뮤니티를 가지고 있지만 그중 귀여운(?) 문화와 웹 사이트가 하나 있는데요 “고양이와 신디사이저에 관한 블로그를 만들어보자”는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사이트(www.catsynth.com)는 전 세계 신디사이저 유저들이 자신의 고양이를 자랑하거나, 신디사이저나 모듈러 신디사이저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고양이사진들을 올리고 공유하는 사이트입니다. 수없이 얽혀있는 선들과 고가의 신디사이저들이 있는 방에서 고양이가 돌아다니는 게 걱정이되는 건 정상입니다. ©catsynth.com, Wikimedia Commons107 0게시물 보기
중복 제외 실제 조회수입니다.936 영국의 프로듀서 A. G. Cook @agcook404 은 Apple에서 45년간 나온 다양한 사운드를 사용하여 곡을 만들었는데요 영상 속에 A. G. Cook은 차고 같은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하고 있고 이는 Apple 초기의 “차고에서 시작된” 스토리텔링을 암시하기도 합니다. 2021년 10월 18일, Apple이 MacBook Pro 신제품 등 발표한 이벤트(Unleashed)에서 이곡을 오프닝으로도 사용했습니다.109 0게시물 보기
전자음악의 정의와 범위를 이해하는 것은, 현대 음악 전반을 이해하는 것과 다름없을 정도로 중요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신디사이저 소리와 전자음이라는 것이 포함된 “전자음악”과 다른 장르들의 혼동이 되기 쉬운 이유는 기존의 음악 장르에서도 전자악기를 많이 사용한다는 점인데요 전기장비를 이용한 장르는 “전자음악”이라고 기본적으로는 정의되기에 헷갈리기 쉬워집니다. “전자 음악은 그 독특한 음향 현상으로 이제까지의 음악에 있어 새로운 길을 열어 주었다. 단순히 전자 기기로 연주되었다는 이유로 전자 음악이라 일컫는 것은 무리이며 또한 영화나 방송국의 음향과도 엄연히 구별된다. 음악사조상 이는 부조니(Busoni, Ferryccio : 이탈리아 1866∼1924)의 음향 분할(Tontilung)이론과 세베르크(Schoenberg, Arnold : 오스트리아 - 미국 1874∼1951)의 음색 형성(Klangfarbengestaltung) 개념의 역사적인 소산인 것이다. -중략- 우선 구성 수단으로서 전기로 만들어진 음은 음향 저장 기술과 연결제작의 방법에 의해 자유자재로 처리된다. 작곡가는 이 새롭고 무한한 음의 풍부함 속에 질서 관계를 정립하고 확고한 형을 만들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전달에 있어서의 어려움은 연주할 수 있은 한계에 다다른 최근의 난해한 음악 상황에서 기인한다.” - 아이메르트(Eimert, Hebert : 독일 1897∼1972) 댓글로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전자음악이란 어떠한 것이 있는지, 혹은 어디까지가 전자음악인지 알려주세요!🥰 본 게시물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및 버클리 음대 가이드, “한국 전자음악의 현황”을 참조하고있습니다187 4게시물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