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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T – A Listening Space 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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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에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큐레이션 중심 청취 공간.
Official First Play – 2025.07.01
OPENS 13:00–23:00 / Tue Closed
15,000 KRW (음료·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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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23 TUE 9:00PM HANA MUSIC — Listening Session at TILT 하나음악 사람들의 겨울 모임 — 컨셉 : ‘모임’의 형식을 빌린 레이블/인물 청취 세션 (19곡, 79분) 하나음악은 1992년 조동진, 조동익 형제를 중심으로 시작된, 음악 공동체에 가까운 레이블입니다. 80년대 동아기획이 ‘좋은 음악이면 된다’는 확신으로 장면을 음반으로 옮겼다면, 하나음악은 그 다음 시기에 뮤지션들이 서로의 제작자이자 동료가 되는 방식으로 작가주의를 더 가까운 거리에서 실천했습니다. 하나음악은 ‘레이블’이라기보다, 사람과 제작이 함께 움직이던 공동체에 가까웠습니다. 이번 세션은 하나음악의 발매작으로만 범위를 고정하지 않고 그 이름을 지나온 음악가들이 이후 각자의 작업에서 발표한 곡들까지 함께 놓습니다. 연말의 밤, 이번 세션은 회고 특집이 아닌 ‘모임의 형식을 빌린 청취’에 가깝습니다. 소개는 짧게, 청취가 중심입니다. ⸻ 1. 이병우 — 꼬마버섯의 꿈 2. 조동익 — 노란 대문 (정릉 배밭골 ’70) 3. 토이 — 세검정 4. 고찬용 — 거리풍경 5. 장필순 — 길 6. 정원영 — 어느날 오후 7. 낯선사람들 — 무대위에 8. 조규찬 — 서울하늘 9. 김광석 — 맑고 향기롭게 10. 한동준 — 내 안에 있는 그대 11. 조동진 — 진눈깨비 12. 손진태 — 이 계절이 가기전에 13. 함춘호 — 상욱이의 크리스마스 14. 어떤날 — 초생달 15. 김창기 — 너의 자유로움으로 가 16. 박인영 — 새로운 세상이 17. 조동희 — 어린 물고기 18. 박용준 — 외투속에 숨겨둔 이야기들 19. 이소라 — Happy Christmas ⸻ 예약 안내 • 일시 : 2025년 12월 23일(화) 9:00PM • 장소 : TILT (동교동) • 참가비 : 15,000원 (음료 1잔 포함) • 예약 기간 : 12월 15일(월) ~ 12월 23일(화) 청취회 시작 전까지 • 예약 방식 : 인스타그램 프로필 내 ‘네이버 플레이스 예약’ 이용 • 멤버십 : 다회권 사용 가능 / DM으로 예약 입장 안내 예매하신 분은 본인 성함 확인 후 입장하실 수 있으며, 좌석은 자유석입니다. 공간 특성상 좌석이 많지 않아 가능한 한 서로 가까이 앉아 주시면 더 많은 분이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청취 시작 30분 전부터 입장 가능합니다. 환불/취소 안내 원활한 운영을 위해 당일 및 하루 전 취소는 불가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5일 전: 전액 환불 • 3일 전: 50% 환불 • 이틀 전·하루 전·당일: 환불/취소 불가 ⸻ 공간 규칙 대화 최소 | 모바일 무음 | 플래시 금지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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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틸트입니다. 틸트는 지난 3개월간의 운영과 다양한 실험을 통해 개선점을 찾아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요일마다 서로 다른 리듬으로 운영하고자 합니다. 이제는 각 날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음악과 분위기를 함께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 월요일은 재즈, 클래식, 블루스, MPB(브라질 음악), 영화 OST 등 깊이 있는 레퍼토리로 시작합니다. ⸻ 화요일은 정기 휴무일이지만, 간헐적으로 대관 및 특별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외부와 협력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입니다. ⸻ 수요일은 전자음악 입문 프로그램과 함께 Radio Endless* 게스트 큐레이션 혹은 틸트의 자체 큐레이션이 준비됩니다. ⸻ 목요일은 클래식 록, 사이키델릭, 인디 음악의 자유로운 에너지가 펼쳐지며, Radio Endless*도 이어집니다. ⸻ 금요일은 팝, 숨겨진 한국 음악, 올디스 등 친숙한 대중음악을 중심으로 주말의 시작을 함께합니다 ⸻ 토요일은 딥한 전자음악과 실험적인 사운드로 틸트의 본질적인 청취 경험을 심화하는 날입니다. ⸻ 일요일은 앰비언트, 드론, 소프트 일렉트로닉으로 주말을 마무리하며 차분한 시간을 선사합니다. ⸻ 틸트의 한 주는 이렇게 이어집니다. 머무는 그날의 리듬이, 더 다채롭고 새로운 풍경으로 다가가길 바랍니다. ⸻ *Radio Endless : 매주 수·목 저녁 9시, 틸트에서 열리는 청취 프로그램입니다. 익숙한 감정과 누군가의 기억, 느슨하게 흐르는 감각들로 하나의 시간이 천천히 이어집니다. 틸트가 직접, 혹은 게스트 큐레이터와 함께 만들어갑니다.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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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lt – 공간 사용법 안내 매주 화요일은 쉽니다. 수요일부터 월요일까지 13:00부터 23:00까지 운영합니다. OPEN 13:00–23:00 / Tue Closed ⸻ 많은 분들이 ‘자유롭게 이용하세요’라는 말이 오히려 더 어렵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저희는 지금껏 딱 그 말만 해왔네요…😅 늦었지만, 이제서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Tilt 사용법을 안내드립니다. ⸻ 이곳은 ‘청취’를 중심으로 설계된 공간입니다. 처음 오신 분들도 천천히, 편안하게 감각을 열어가실 수 있도록 아래와 같이 안내드립니다. ⸻ ① 입장은 지하 1층 입장료(음료 포함) 결제 → 티켓수령 → 간단한 안내 후 입장. ② 세 구역 안내 • Phonic Deck : Tilt의 시작. 입장 후 스태프 안내와 음료 주문 가능. 가볍게 머물며 첫 사운드를 경험해보세요. • Phonic Tunnel : 어둡고 좁은 중간 구간. 바닥의 진동형 서브우퍼와 천장 스피커를 통해, 소리를 몸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 Phonic Hall : 중심 공간. 12개의 스피커와 ‘청취용 경사로’를 따라 깊은 몰입이 가능합니다. 벤치에는 공명 구조가 적용되어 고음은 퍼지고 저음은 흡수됩니다. ③ 사진 촬영 가능 다만, 플래시는 꺼주시고 조용히 부탁드려요. ④ 음악이 궁금할 땐 언제든 조용히 스태프에게 질문해주세요. ⑤ 스피커는 만지지 말아주세요 이 공간의 핵심 감각 도구입니다. ⑥ 말을 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작게, 다른 분의 몰입을 방해하지 않도록만 부탁드립니다. ⑦ 책 읽어도 될까요? 물론입니다. 특히 낮에는 많은 분들이 책을 읽습니다. 단, 저녁 리스닝 시간엔 조도가 어두울 수 있어요. ⑧ 눈 둘 곳을 모르겠다면? 눈을 감아보세요. 오히려 소리가 더 또렷하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⑨ 음악 프로그램은? TILT의 음악은 ‘Weekly Rhythms’라는 이름으로 운영됩니다. 요일마다 다른 리듬과 감정의 결을 따라, 하루의 분위기와 시간대에 어울리는 음악을 선별해 들려드립니다. 자세한 일정은 인스타그램 피드 상단 고정 게시물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⑩ 매주 목요일 — Open Listening for 20s 매주 목요일 13:00–18:00, 20대를 위한 청취의 오후. 음료 한 잔으로 머무는 자유로운 리스닝 타임입니다. 예약 없이 자유롭게 들러주세요. ⑪ 매달 마지막 수요일 — Culture Day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의 날입니다. 입장료 없이, 음료 한 잔으로 즐기는 열린 청취의 날입니다. 청취의 문턱을 낮추고, 소리의 시간을 일상 속으로 들이는 날입니다. ⑫ 숨겨진 공간이 있다던데요? 맞아요. Deck 안쪽 계단 위에는 ‘433 정원’이라는 야외 청취 공간이 있습니다. 존 케이지 (John Cage)의 무음곡 ‘4’33”’처럼, 아무 소리도 없을 것 같은 순간 속에서 감각이 열리는 공간입니다. ⸻ 조용하고 낯선 공간이 처음엔 어색할 수 있지만, 그 어색함 속에서 감각이 열리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만의 리듬으로, 편안히 청취해 주세요.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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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8 THU 7:00PM Cornelius — Point & Line & Pattern Selected Works: 2001–2025 (22곡, 101분) 코넬리우스의 음악은 도시의 구조를 이루는 패턴과 리듬을 배열하는 방식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합니다. 특히 Point와 Sensuous 이후의 작업들에서는 사운드가 움직이는 방식, 반복이 형식으로 변하는 순간, 도시의 정서를 기하학적으로 해석하는 태도가 더욱 또렷하게 드러납니다. 이러한 작업 방식에서 멜로디는 중심적 의미를 갖지않고, 형태를 만드는 하나의 요소로서 먼저 ‘흐름’으로 감지됩니다. 이번 세션은 이러한 특성을 시간의 순서로 배치해, 질감의 도입부, 패턴의 전개, 그리고 늦은 시간대의 냉각된 도시 정서로 이어지도록 구성했습니다. 코넬리우스의 음악은 장르적 ‘실험음악’으로 규정되기보다, 도시의 감각을 설계하는 하나의 방식에 가깝습니다. 이번 리스트는 그러한 태도가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시기의 곡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번 세션에서는 이 음악들이 어떤 방식으로 공간을 채우며, 리듬을 만들고, 다시 식혀 가는지를 하나의 흐름으로 차분히 따라갑니다. 개인적인 청취 환경에서는 하나의 덩어리로 지나가던 사운드와 패턴들이, 이 공간에서는 점과 선, 그리고 층위로 분리되어 보다 또렷하게 체감됩니다. 12월 18일 저녁 7시, 도시의 감각이 소리로 배열되는 순간을 TILT에서 함께 듣습니다. ⸻ 1. Sensuous 2. Tone Twilight Zone 3. Wataridori 4. If You’re Here 5. Change and Vanish 6. Xanadu 7. Sparks 8. Brazil 9. Fit Song 10. Melting Moment 11. Drifts 12. Mellow Yellow Feel 13. Music 14. All Things Must Pass 15. Bara to Yaju (Cornelius & Haruomi Hosono) 16. Sauna Sukisugi 17. Too Much Love For Sauna (Falling…) 18. Omstart 19. Beep It 20. BAD ADVICE (Cornelius & Arto Lindsay) 21. Drop 22. Sleep Warm ⸻ 예약 안내 • 일시 : 2025년 12월 18일(목) 7:00PM • 장소 : TILT (동교동) • 참가비 : 15,000원 (음료 1잔 포함) • 예약 기간 : 12월 15일(월) ~ 12월 18일(목) 청취회 시작 전까지 • 예약 방식 : 인스타그램 프로필 내 ‘네이버 플레이스 예약’ 이용 • 멤버십 : 다회권 사용 가능 / DM으로 예약 입장 안내 예매하신 분은 본인 성함 확인 후 입장하실 수 있으며, 좌석은 자유석입니다. 청취 시작 30분 전부터 입장 가능합니다. 환불/취소 안내 원활한 운영을 위해 당일 및 하루 전 취소는 불가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5일 전: 전액 환불 • 3일 전: 50% 환불 • 이틀 전·하루 전·당일: 환불/취소 불가 ⸻ 공간 규칙 대화 최소 | 모바일 무음 | 플래시 금지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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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7 WED 10PM Ed Banger Records — Rude & Romantic — 2000년대 파리, 가장 시끄럽고 달콤한 전자음악 (21곡, 76분) 밤 8시 30분, 저스티스(Justice)의 십자가가 파리를 장악한 이후, 밤 10시에는 그 이전의 시간으로 잠시 되돌아갑니다. 저스티스가 아이콘이 되기 전, 파리의 밤을 먼저 지배했던 것은 페드로 윈터(Busy P)가 이끌던 에드 뱅어 레코즈였습니다. 이 레이블은 하나의 음반사가 아니라, 2000년대 중후반 파티 문화와 패션, 그리고 ‘쿨함’의 기준이었습니다. 에드 뱅어의 음악은 늘 모순 위에 서 있습니다. 낭만적인 디스코와 신경질적인 노이즈, 달콤한 멜로디와 폭력적인 비트. 서로를 밀어내며 동시에 작동하는 소리들입니다. 샴페인을 든 채 헤드뱅잉을 하고, 수트를 입은 채 땀에 젖어 춤추는 태도. 이 이중성 자체가 에드 뱅어의 미학입니다. 이번 세션은 약 75분간 이어지는, 긴장을 풀지 않는 롤러코스터입니다. I Am Somebody의 선언으로 출발해, 기계적인 전자음이 밀어붙이다가 Baby I’m Yours의 피아노 한 소절에서 공기는 잠시 느슨해집니다. 그러나 휴식은 길지 않습니다. Signatune의 베이스가 바닥을 흔들고, 마지막에는 현악과 디스토션이 충돌하는 Strings of Death로 마무리됩니다. 저스티스 특집이 남긴 여운 위에서, 그 뿌리이자 배경이었던 에드 뱅어의 세계를 조금 더 거칠고, 조금 더 낭만적인 결로 이어갑니다. 가장 힙했던 시절의 파리. 그 무례하고도 우아한 소리의 충돌을 틸트의 사운드로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 1. DJ Mehdi - I Am Somebody 2. Breakbot & Ruckazoid - Fantasy 3. Uffie - Pop The Glock 4. SebastiAn - Embody 5. Mr. Oizo - Positif 6. Feadz - The Ultimate (feat. Boys Noize) 7. Breakbot - Baby I’m Yours (feat. Irfane) 8. Uffie - Difficult 9. Uffie - ADD SUV (feat. Pharrell Williams) 10. So Me - La Deçalcomania 11. Krazy Baldhead - Bill’s Break 12. Mr. Oizo - Datsun 13. Feadz - Numanoid 14. SebastiAn - Love In Motion (feat. Mayer Hawthorne) 15. Busy P - To Protect and Entertain (feat. Murs) 16. Cassius - I <3 U So 17. DJ Mehdi - Signatune (Thomas Bangalter Edit) 18. Busy P - Rainbow Man 19. Busy P - Pedrophilia 20. Mr. Flash - Disco Dynamite 21. Krazy Baldhead - Strings of Death ⸻ 예약 안내 • 일시 : 2025년 12월 17(수) • 장소 : TILT (동교동) • 참가비 : 10,000원 (음료 미포함, 자율 구매 가능) • 예약 기간 : 12월 14일(일) ~ 12월 17일(수) 청취회 시작 전까지 • 예약 방식 : 인스타그램 프로필 내 네이버 플레이스 예약 링크 사용 • 멤버십 : 다회권 사용 가능 / DM으로 예약 *저스티스 특집 예약자분에 한해, 현장에서 5,000원의 추가 결제로 청취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입장 안내 예매하신 분은 본인 성함 확인 후 입장하실 수 있으며, 좌석은 자유석입니다. 공간 특성상 좌석이 많지 않아 가능한 한 서로 가까이 앉아 주시면 더 많은 분이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청취 시작 15분 전부터 입장 가능합니다. 환불/취소 안내 원활한 운영을 위해 당일 및 하루 전 취소는 불가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5일 전: 전액 환불 • 3일 전: 50% 환불 • 이틀 전·하루 전·당일: 환불/취소 불가 ⸻ 공간 규칙 대화 최소 | 모바일 무음 | 플래시 금지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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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24 WED 9:00PM Christmas Listening Session Chet Baker — Sings (1954년, 14곡, 44분) Tone Poet Version 크리스마스의 밤은 말이 조금 줄어드는 시간입니다. 누군가의 목소리만 조용히 남아 있으면 그걸로 충분한 밤이기도 합니다. Chet Baker의 Sings는 연말을 장식하는 음악이라기보다, 하루가 끝날 무렵 조심스럽게 말을 거는 쪽에 가깝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 밤 9시, TILT에서는 이 앨범 한 장을 Tone Poet 마스터링 버전으로 함께 듣습니다. Tone Poet 마스터링은 쳇 베이커의 목소리를 조금 더 가까이 데려옵니다. 선물도, 캐럴도 없는 밤이지만 이 목소리 하나쯤은 있어도 괜찮겠습니다. 12월 24일 밤 9시, 조용히 듣는 크리스마스입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 1. That Old Feeling (그 오래된 느낌) 2. It’s Always You (언제나 당신이죠) 3. Like Someone in Love (사랑에 빠진 사람처럼) 4. My Ideal (나의 이상) 5. I’ve Never Been in Love Before (이전에는 사랑해본 적 없어요) 6. My Buddy (나의 친구) 7. But Not for Me (하지만 나를 위한 건 아니에요) 8. Time After Time (시간이 지나도) 9. I Get Along Without You Very Well (당신 없이도 잘 지내요) 10. There Will Never Be Another You (당신 같은 사람은 다시 없을 거예요) 11. The Thrill Is Gone (설렘은 사라졌어요) 12. I Fall in Love Too Easily (나는 너무 쉽게 사랑에 빠져요) 13. Look for the Silver Lining (희망의 빛을 찾아서) 14. While My Lady Sleeps (그녀가 잠든 동안) ⸻ 예약 안내 • 일시 : 2025년 12월 24일(수) 9:00PM • 장소 : TILT (동교동) • 참가비 : 15,000원 (음료 1잔 포함) • 예약 기간 : 12월 13일(토) ~ 12월 24일(수) 청취회 시작 전까지 • 예약 방식 : 인스타그램 프로필 네이버 플레이스 예약 링크 사용 • 멤버십 : 다회권 사용 가능 / DM으로 예약 입장 안내 예매하신 분은 본인 성함 확인 후 입장하실 수 있으며, 좌석은 자유석입니다. 공간 특성상 좌석이 많지 않아 가능한 한 서로 가까이 앉아 주시면 더 많은 분이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청취 시작 30분 전부터 입장 가능합니다. 환불/취소 안내 원활한 운영을 위해 당일 및 하루 전 취소는 불가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5일 전: 전액 환불 • 3일 전: 50% 환불 • 이틀 전·하루 전·당일: 환불/취소 불가 ⸻ 공간 규칙 대화 최소 | 모바일 무음 | 플래시 금지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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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5 MON 8:00PM •퇴근후 리스닝 세션• Monday, 8PM 퇴근 이후, 소리를 두는 방식 haruka nakamura : はるか・ナカムラ — still life (15곡, 55분) 월요일 저녁 8시. 이미 하루는 끝났지만 아직 아무것도 정리되지 않은 시간입니다. 하루카 나카무라의 Still Life는 감정을 움직이기보다 그 상태를 그대로 두는 음악입니다. 퇴근 후, 말을 하지 않아도 되는 조용한 피아노 세션, 55분의 리스닝. ⸻ 1. あくる日 (다가오는 날) 2. ある光 (어떤 빛) 3. 新しい朝 (새로운 아침) 4. うたかた (물거품) 5. 君のソネット (너의 소네트) 6. Fly (날다) 7. 春からの電話 (봄으로부터의 전화) 8. イーゼルを見据えて (이젤을 바라보며) 9. サムタイム (언젠가) 10. 風が通り過ぎていく季節 (바람이 스쳐 지나가는 계절) 11. 雨の日のために (비 오는 날을 위해) 12. アンソロジー (선집) 13. たしかな声 (분명한 목소리) 14. 17時と街 (오후 다섯 시와 거리) 15. 予告灯 (예고등) ⸻ 예약 안내 • 일시 : 2025년 12월 15일(월) 8:00PM • 장소 : TILT (동교동) • 참가비 : 15,000원 (음료 1잔 포함) • 예약 기간 : 12월 13일(토) ~ 12월 15일(월) 청취회 시작 전까지 • 예약 방식 : 인스타그램 프로필 내 ‘네이버 플레이스 예약’ 이용 • 멤버십 : 다회권 사용 가능 / DM으로 예약 입장 안내 예매하신 분은 본인 성함 확인 후 입장하실 수 있으며, 좌석은 자유석입니다. 청취 시작 30분 전부터 입장 가능합니다. 환불/취소 안내 원활한 운영을 위해 당일 및 하루 전 취소는 불가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5일 전: 전액 환불 • 3일 전: 50% 환불 • 이틀 전·하루 전·당일: 환불/취소 불가 ⸻ 공간 규칙 대화 최소 | 모바일 무음 | 플래시 금지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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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3 SAT 3PM Deep Currents Listening Session (20 Tracks, 108 Min) 이번 ‘Deep Currents’는 이어지는 Autechre 라이브 리스닝 세션의 전조(前兆)입니다. 하지만 이는 청취의 온도를 높이는 예열이라기보다, 과부하 된 감각을 가라앉히고 듣는 속도를 의도적으로 늦추기 위한 전환의 구간에 가깝습니다. 108분간 이어질 흐름의 기저에는 Dub의 깊은 공간감과 Leftfield의 낯선 질감이 놓여 있습니다. Basic Channel이 쌓아 올린 먼지 낀 노이즈, Andy Stott의 둔탁하고 느린 타격감, 그리고 Mala와 Pinch가 설계한 심연 같은 저역(Low-end)까지. 이 트랙들은 화려한 서사 대신 무거운 반복과 텅 빈 여백을 통해 시간을 점유합니다. 집중이 전제되지 않으면 그저 배경의 웅성거림으로 흩어지거나, 지루한 반복으로 오해받기 쉽습니다. 그렇기에 이 선곡은 ‘듣기 좋은 곡’의 나열이 아니라, 이 공간의 몰입이 없다면 끝까지 유지되기 어려운 흐름의 집합에 가깝습니다. 무언가를 부지런히 따라갈 필요도, 즉각적인 반응을 요구받을 이유도 없습니다. 다만 108분이라는 물리적 시간 동안, 이 느리고 깊은 진동 속에 끝까지 머무를 수 있는지만이 하나의 기준으로 남을 것입니다. ⸻ 1. LV - Takeover (Dub) [feat. Dandelion] 2. Basic Channel - Presence 3. Martyn - Natural Selection 4. Doon Kanda - Crinoline 5. Basic Soul Unit - Across the Room 6. Ekoplekz - Seduktion 7. Andy Stott - It Should Be Us 8. Jay Carder - Mekosha 9. Reeko - Urmah 2 10. Neil Lanstrumm - Hardcore Gamer 3 11. Tricky - When We Die (Heatwave Remix) 12. Djrum - Comos Los Cerdos 13. Pinch - One Blood, One Source (feat. Rudey Lee) 14. Loxy & Resound - Heritage 15. Peverelist - Grit 16. Grebenstein - No You Dont 17. Ø (Mika Vainio) - Ikuinen 18. Om Unit & TM404 - London Stock 19. dbirdge - Dead Peak 20. Mala - Ancient Memories ⸻ 예약 안내 • 일시 : 2025년 12월 13일(토) • 장소 : TILT (동교동) • 참가비 : 15,000원 (음료 1잔 포함) ※ Autechre 두 세션을 예약하신 분들께서는 본 세션에 별도 참가비 없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음료는 미포함 자율 구매 가능합니다.) • 예약 기간 : 12월 13일(토) 청취회 시작 전까지 • 예약 방식 : 인스타그램 프로필 내 네이버 플레이스 예약 링크 이용 • 멤버십 : 다회권 사용 가능 / DM으로 예약 입장 안내 • Autechre 두 세션 예약자 → 별도 신청 없이 자유 입장 가능 → 입장 시 예약자 성함 확인 후 입장 • 그 외 참여자 → 참가비 15,000원으로 참여 가능 → 음료 포함 세션 좌석은 자유석이며, 공간 특성상 좌석 수가 많지 않아 가능한 한 서로 가까이 앉아주시면 더 많은 분이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입장은 청취 시작 30분 전부터 가능합니다. 환불 / 취소 안내 원활한 운영을 위해 당일 및 하루 전 취소는 불가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5일 전 : 전액 환불 • 3일 전 : 50% 환불 • 이틀 전 · 하루 전 · 당일 : 환불 / 취소 불가 ⸻ 공간 규칙 대화 최소 | 모바일 무음 | 플래시 금지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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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3 SAT 6:00PM Deep Currents Listening Session (16곡, 111분) — before Autechre (live listening session) 이번 세션은 무언가를 이해하거나 감정을 환기하기 위한 시간이기보다는, 청취의 태도를 정돈하기 위한 흐름에 가깝습니다. 선곡은 장르나 완성도를 기준으로 삼지 않았으며, 집중이 전제되지 않으면 끝까지 유지되기 어려운 음악들만을 남겼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환경에서는 쉽게 지나쳐집니다. 이번 ‘Deep Currents’ 리스닝은 Autechre 라이브 리스닝 세션 이전에 놓인 시간입니다. 청취를 예열하기 위한 단계라기보다, 듣는 속도를 낮추기 위한 전환의 구간에 가깝습니다. 이 시간에는 무언가를 따라갈 필요도, 즉각적인 반응을 요구받을 이유도 없지만, 이 흐름에 끝까지 머무를 수 있는지만이 하나의 기준으로 남습니다. 이 공간에서 잘 들리기 위해 구성한 선곡이 아닌, 이 공간이 아니면 끝까지 유지되기 어려운 흐름을 모았습니다. ⸻ 1. Sleeparchive — Radio Transmission 2. Lucy & Ercolino — So the Nothing Grows Stronger (Dadub remix) 3. T++ — Dig 4. Samuel L Session — Cornered 5. Robert Hood — Art School 6. Simon Shreeve — The Healing Bowl 7. Svreca & Voices From The Lake — Between the Lines 8. Speedy J — Krekc 9. James Ruskin — Way of the Worlds / Transfer 10. British Murder Boys — Splinter 11. Karenn — Crush the Mushrooms 12. Notte Infinita — Ecstatic Dub (Roller Mix) 13. Exium — No Sign of Weakness 14. Sigha — Scene Couple 15. Ø [Phase] — Dirtro II 16. Paula Temple — Cloned ⸻ 예약 안내 • 일시 : 2025년 12월 13일(토) • 장소 : TILT (동교동) • 참가비 : 15,000원 (음료 1잔 포함) ※ Autechre 두 세션을 예약하신 분들께서는 본 세션에 별도 참가비 없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음료는 미포함 자율 구매 가능합니다.) • 예약 기간 : 12월 12일(금) ~ 12월 13일(토) 청취회 시작 전까지 • 예약 방식 : 인스타그램 프로필 내 네이버 플레이스 예약 링크 이용 • 멤버십 : 다회권 사용 가능 / DM으로 예약 입장 안내 • Autechre 두 세션 예약자 → 별도 신청 없이 자유 입장 가능 → 입장 시 예약자 성함 확인 후 입장 • 그 외 참여자 → 참가비 15,000원으로 참여 가능 → 음료 포함 세션 좌석은 자유석이며, 공간 특성상 좌석 수가 많지 않아 가능한 한 서로 가까이 앉아주시면 더 많은 분이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입장은 청취 시작 30분 전부터 가능합니다. 환불 / 취소 안내 원활한 운영을 위해 당일 및 하루 전 취소는 불가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5일 전 : 전액 환불 • 3일 전 : 50% 환불 • 이틀 전 · 하루 전 · 당일 : 환불 / 취소 불가 ⸻ 공간 규칙 대화 최소 | 모바일 무음 | 플래시 금지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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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7 WED 8:30PM Justice — Distortion & Opera — 2000년대 파리, 가죽 재킷을 입은 전자음악 (17곡, 77분) 저스티스(Justice)는 2000년대 중반, ‘프렌치 터치’라 불리던 파리의 전자음악 씬이 펑크(Funk)와 하우스의 세련됨에 머물러 있을 때, 그 판을 거칠게 뒤흔들며 등장한 듀오입니다. 다프트 펑크가 기계적인 헬멧 뒤로 숨었다면, 이들은 가죽 재킷과 담배, 그리고 마샬 앰프를 쌓아 둔 무대를 전면에 내세우며 록 스타의 에티튜드를 전자음악에 이식했습니다. 데뷔작 † (Cross) (2007)부터 최근작 Hyperdrama (2024)에 이르기까지, 이들의 음악을 관통하는 것은 ‘충돌의 미학’입니다. 귀를 찢을 듯한 디스토션과 유려한 디스코 멜로디, 기독교적 도상과 쾌락적인 파티 문화, 그리고 바로크 오페라의 웅장함과 클럽의 원초적인 에너지가 끊임없이 부딪힙니다. 저스티스의 작업은 매끄럽게 다듬어진 소리 대신, 의도적으로 압축되고 찌그러진(Compressed) 사운드를 통해 청각적 타격감을 극대화합니다. 하지만 그 폭력적인 소리의 벽 뒤에는 언제나 낭만적인 피아노 선율과 팝적인 감각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번 세션은 이러한 저스티스 특유의 양면성을 극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육중한 전자음의 압박(Heavy)과 몸을 맡길 수밖에 없는 그루브(Groove)가 교차하는, 이른바 ‘강-약-강-약’의 구조는 마치 롤러코스터와 같습니다. 웅장한 오프닝에서 시작해 신경질적인 파열음을 지나, 모두가 하나 되어 노래하는 환희의 순간까지. 이는 단순한 댄스 음악을 넘어, 하나의 거대한 스페이스 오페라를 감상하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이번 시간은 지난 20여 년간 저스티스가 어떻게 ‘소음’을 가장 세련된 ‘춤’으로 변환해 왔는지, 그 뜨거운 에너지를 시간 순서가 아닌 감정의 고저를 따라가며 확인하는 청취입니다. ⸻ 1. Genesis 2. D.A.N.C.E 3. Phantom, Pt. II 4. Neverender 5. Civilization 6. Mannequin Love 7. Stress 8. Love S.O.S 9. Let There Be Light 10. Safe and Sound 11. Helix 12. Randy 13. Audio, Video, Disco. 14. One Night/All Night 15. DVNO 16. On’n’On 17. We Are Your Friends (Justice Vs Simian) ⸻ 예약 안내 • 일시 : 2025년 12월 17일(수) • 장소 : TILT (동교동) • 참가비 : 15,000원 (음료 1잔 포함) • 예약 기간 : 12월 11일(목) ~ 12월 17(수) 청취회 시작 전까지 • 예약 방식 : 인스타그램 프로필 내 네이버 플레이스 예약 링크 사용 • 멤버십 : 다회권 사용 가능 / DM으로 예약 입장 안내 예매하신 분은 본인 성함 확인 후 입장하실 수 있으며, 좌석은 자유석입니다. 공간 특성상 좌석이 많지 않아 가능한 한 서로 가까이 앉아 주시면 더 많은 분이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청취 시작 30분 전부터 입장 가능합니다. 환불/취소 안내 원활한 운영을 위해 당일 및 하루 전 취소는 불가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5일 전: 전액 환불 • 3일 전: 50% 환불 • 이틀 전·하루 전·당일: 환불/취소 불가 ⸻ 공간 규칙 대화 최소 | 모바일 무음 | 플래시 금지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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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2-13 (금, 토) 2025 산책 콘서트 셋리스트 리스닝 세션 (23곡, 99분) KIM DONG RYUL 김동률의 “산책 2025” 셋리스트를 TILT의 사운드 시스템으로 차분하게 다시 듣는 시간입니다. 2025.12.12 FRI 15:00 / 17:30 2025.12.13 SAT 12:00 📌 본 세션은 오픈 일정이 촉박해 네이버 시스템상 취소, 환불 규정이 자동 적용됩니다. 운영 특성상 ‘당일 취소 불가’만 적용되며, 당일 이전 요청은 개별적으로 도와드립니다. 네이버 예약의 환불 규정이 자동 적용되기 때문에 예약 전 참석 가능 여부를 꼭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2월은 김동률의 계절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2025년 김동률의 “산책” 콘서트는 올해 가장 뜨겁게 회자된 공연 중 하나였습니다. 공연을 다녀온 분들은 입을 모아 “률망진창이 되었다”고 말하더군요. 엉망이어서가 아니라, 감정이 한꺼번에 쏟아져 정리가 되지 않을 만큼의 시간이었다는 뜻에 가깝습니다. 그 잔열과 갈증을 잠시라도 식혀보려고, 틸트에서는 전람회와 김동률 특집으로 여러 번 자리를 마련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계속 도착했습니다. 하루 종일 온전히 김동률로만 채워지는 특집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뜨거운 요청이, 이번 달 틸트에 가장 많이 도착한 메시지이기도 했습니다. 당장은 하루를 온전히 비워 드리기는 어렵지만, 이번 주 틸트가 사용할 수 있는 오후 시간을 모아 2025년 “산책” 콘서트에서 실제 구성된 순서를 그대로 따라가는 작은 리스닝 세션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세션은 콘서트 실황이 아닌, 그날의 셋리스트를 플레이리스트 형식으로 모아 듣는 자리입니다. 콘서트의 흐름을 다시 한 번 천천히 걸어보고 싶은 분들, 공연장은 가지 못했지만 그 셋리스트의 공기를 함께 느껴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틸트의 오후 시간을 조금 비워 두었습니다. P.S. 무대에서 김동률이 직접 불렀던 ‘옆사람’은 아직 발매된 버전이 없어, 이번에는 보아의 오리지널 음원으로 넣을까 하다가 그냥 비워두기로 했습니다. ⸻ 1. The Concert 2. 사랑한다는 말 3.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4. 겨울잠 5. 고백 6. 옛 얘기지만 7. 내 사람 8. 하소연 9. 망각 10. 산책 11. 시작 12. 동화 (feat. 아이유) 13. 모험 (2008년 Live Ver.) 14. 황금가면 15. 걱정 16. 여행 17. J’s Bar 18. 새 19. Hope 20. 취중진담 21. 답장 22. 첫사랑 23. 기억의 습작 ⸻ 예약 안내 • 일시 : 2025년 12월 12-13일(금, 토) • 장소 : TILT (동교동) • 참가비 : 15,000원 (음료 1잔 포함) • 예약 기간 : 12월 10일(수) ~ 12월 12-13일(금, 토) 청취회 시작 전까지 (정원 40명) • 예약 방식 : 인스타그램 프로필 네이버 플레이스 예약 링크 사용 • 멤버십 : 다회권 사용 가능 / DM으로 예약 입장 안내 예매하신 분은 본인 성함 확인 후 입장하실 수 있으며, 좌석은 자유석입니다. 공간 특성상 좌석이 많지 않아 가능한 한 서로 가까이 앉아 주시면 더 많은 분이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청취 시작 30분 전부터 입장 가능합니다. 환불/취소 안내 원활한 운영을 위해 당일 및 하루 전 취소는 불가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5일 전: 전액 환불 • 3일 전: 50% 환불 • 이틀 전·하루 전·당일: 환불/취소 불가 ⸻ 공간 규칙 대화 최소 | 모바일 무음 | 플래시 금지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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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0 WED 10:00PM 오늘밤! Portishead — Special Listening Session — 브리스톨에서 만들어진 느린 음악 (15곡, 75분) 포티쉐드는 음악 산업의 일반적인 활동 주기와는 다른 방식으로 작업해온 팀입니다. 1994년 첫 앨범 Dummy 이후 1997년, 그리고 2008년까지 세 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으며, 각 앨범 사이에는 긴 공백이 존재합니다. 이들은 짧은 주기의 발표나 지속적인 대중 노출보다는, 필요한 시간만큼 충분히 기다린 뒤 작업을 완성하는 방식을 선택해왔습니다. 이들의 음악은 1990년대 브리스톨이라는 지역적 환경에서 형성되었습니다. 항구 도시 특유의 느린 시간감, 힙합과 덥 컬처, 개인의 고립된 감각이 결합되며, 빠르게 소비되지 않는 음악의 형태로 굳어졌습니다. 포티쉐드의 사운드는 즉각적인 반응을 전제로 하지 않고 반복 청취를 통해 서서히 드러나는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활동이 많지 않았던 이유 또한 전략이나 공백기가 아닌 팀의 작업 방식에 가깝습니다. 포티쉐드는 동일한 형식의 반복이나 주기적인 발표보다는, 각 작품을 하나의 독립된 상태로 완결하는 태도를 유지해왔고, 그 결과가 세 장의 정규 앨범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번 세션은 Dummy(1994), Portishead(1997), Third(2008)을 시간 순으로 따라 구성됩니다. 초기의 샘플 기반 질감, 중기 앨범의 밀도 높은 편곡, 후기 작업의 거칠고 절단된 사운드까지, 포티쉐드의 음악이 어떻게 점차 닫힌 방향으로 이동해 왔는지를 하나의 흐름으로 청취합니다. 이번 흐름에서 중심이 되는 것은 곡의 유명도보다, 사운드의 변화와 유지되는 성질입니다. 리듬의 속도, 저역의 밀도, 공간의 깊이가 시기마다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비교하며 듣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포티쉐드는 활발히 활동하는 밴드는 아니지만, 적은 수의 작품을 통해 특정 시대의 정서와 음악적 태도를 밀도 높게 기록한 팀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번 세션은 그 기록을 시간의 순서대로 따라가는 청취입니다. ⸻ 1. Cowboys 2. Mysterons 3. All Mine 4. The Rip 5. Wandering Star 6. Plastic 7. Machine Gun 8. Numb 9. A Tribute to Monk & Cantatella 10. Roads 11. Seven Months 12. Threads 13. Sour Times 14. Undenied 15. Glory Box ⸻ 예약 안내 • 일시 : 2025년 12월 10일(수) 10:00PM • 장소 : TILT (동교동) • 참가비 : 15,000원 (음료 1잔 포함) • 예약 기간 : 12월 6일(일) ~ 12월 10일(수) 청취회 시작 전까지 • 예약 방식 : 인스타그램 프로필 내 ‘네이버 플레이스 예약’ 이용 • 멤버십 : 다회권 사용 가능 / DM으로 예약 입장 안내 예매하신 분은 본인 성함 확인 후 입장하실 수 있으며, 좌석은 자유석입니다. 공간 특성상 좌석이 많지 않아 가능한 한 서로 가까이 앉아 주시면 더 많은 분이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청취 시작 30분 전부터 입장 가능합니다. 환불/취소 안내 원활한 운영을 위해 당일 및 하루 전 취소는 불가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5일 전: 전액 환불 • 3일 전: 50% 환불 • 이틀 전·하루 전·당일: 환불/취소 불가 ⸻ 공간 규칙 대화 최소 | 모바일 무음 | 플래시 금지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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