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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올해의 노래‘, 에스파와 뉴진스 틈으로 보이는 낯익은 그 이름 김지현과 HLTJ는 2025년에도 앞만 보고 달려갑니다. Keep going and one step beyond! Shout out to @jazzyhyun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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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피아니스트 김지현의 2집 음반 발매 쇼케이스 [beyond the proscenium arch]를 무사히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귀한 시간 내어 찾아주신 모든 관람객분께 김지현과 HLTJ를 대표해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Photography by 김현제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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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2집 음반 발매 쇼케이스 [beyond the proscenium arch] 티켓 오픈 안내 [공연 개요] •일시: 2024.11.30(토) 17:00~19:00 (인터미션 20분 포함) •장소: 서보미술문화공간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12안길 3)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 / 멜론 티켓 [할인 안내] •10.22(화)부터 11.3(일)까지 10% 할인 •청소년 및 대학생 20% 할인 (DM 및 현장 구매 시 적용) [무료 초대권 증정 이벤트] 김지현의 2집 음반 [beyond the proscenium arch]을 듣고 ’가장 인상 깊었던 곡‘과 ’짧은 감상평‘을 댓글로 남겨주시는 분들 중 (5)분을 추첨해 ’무료 초대권‘을 증정해 드립니다. ※ 김지현의 2집 음반 [beyond the proscenium arch]는 현재 모든 음원 플랫폼을 통해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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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apartment와 재즈 피아니스트 김지현이 이번주 토요일(10/19) 세계적인 현대미술 축제 ’제15회 광주 비엔날레‘에서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준비했습니다. 🍁선선한 가을, 커피와 함께 김지현의 특별한 무대를 경험해 보세요! ☕️🎹 1. 공연 개요 •일시: 2024.10.19(토) 14:00 (1ST) / 14:55 (2ND) •장소: Biennale Apartment (광주 북구 비엔날레로 111) •참가비: 무료 •주최: 33apartment (@33apartment) 2. 공연 정보 14:00~14:45 (1ST TIME) 김지현 정규 2집 음반 쇼케이스 [beyond the proscenium arch] 틀이란, 안전하기도 하고 제한적이기도 한 모순적 장치다. 열림인 동시에 닫힘이고 구속인 동시에 보증이다. 나는 틀을 넘어야 하는 것일까. 알 수 없어서 여러 가지 시도를 했다. 그것이 실제로 틀을 넘는 것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일은 듣는 이에게도 가능한 일이리라. 판단 자체가 새로운 틀을 만드는 일이기도 하다면 우리는 모두 각자의 프로시니엄 아치를 새로 짓는 것일지도. 14:55-15:40 (2ND TIME) 자유즉흥연주 (고객 참여 퍼포먼스) [주객전도] ”카페와 같은 공공장소에서 객체(客體)인 이들은 ’소리의 울림‘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김지현은 그런 이들에게 ’공공의 울림‘에 대한 주체(主體)의 권한을 부여하고 연주 소리를 사라지게 하거나, 키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업라이트 피아노로 자유즉흥연주 공연을 진행합니다. 피아노 커버를 모두 오픈해 둔 상태에서 연주 중 관객이 원할 때마다 건반 또는 현을 하나씩 제거할 수 있습니다. 쌓아둔 건반들과 분해된 피아노는 공연이 끝난 뒤에도 퍼포먼스의 한 장면으로 남겨둠으로써 청중에게 긴 여운을 전달합니다. @jazzyhyun @33apartment @hipsters.listen.to.jazz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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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현 2집 음반 [beyond the proscenium arch] 발매 재즈 피아니스트 김지현(@jazzyhyun)의 정규 2집 [beyond the proscenium arch]가 발매되었습니다. 현재 국내외 모든 음원 플랫폼을 통해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김지현 2집 음반 쇼케이스 - 얼리버드 20% 할인예매 안내 | [공연 개요] •일시: 2024.11.30(토) 17:00-19:00 (인터미션 20분 포함) •장소: 서보미술문화공간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12안길 3) •예매처 - 데일리 재즈 큐레이션 DM (얼리버드 20% 할인예매 10.15~10.21) - 인터파크 티켓 (10.22~11.29) - 멜론 티켓 (10.22~11.29) ☑️ 공연 당일 주류(칵테일,와인 등)를 비롯한 다양한 음료를 할인된 가격에 만나보실 수 있으며 관람 중에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추후 별도 공지 예정) ☑️ 그밖에도 공연 전 향수 커스터마이징, 굿즈 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추후 별도 공지 예정) [CREDITS] Produced by Kim Hyun Joon & Kim Ji Hyun Recorded at Infinity Music, Seoul in July 2024 Mixed by Kim Ji Hyun Mastered by General Choi All songs written & performed by Kim Ji Hyun |04, 11 inspired by John Coltrane’s 「Giant Steps」 & 「Countdown」 |05 inspired by Matt Dennis’ 「Everything Happens To Me」 |09 inspired by Bill Evans’ 「Blue In Green」 Published by HLTJ Records Administered by HLTJ Records All presented by HLTJ Records Art design by Jeong Ye Eun Photography by Kim Hyun Je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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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TJ 재즈 피아니스트 김지현의 2집 정규 음반 [𝐛𝐞𝐲𝐨𝐧𝐝 𝐭𝐡𝐞 𝐩𝐫𝐨𝐬𝐜𝐞𝐧𝐢𝐮𝐦 𝐚𝐫𝐜𝐡]가 '10/14(월) 00시' 국내외 모든 음악 플랫폼을 통해 동시 출시됩니다. 10/19(토)에는 세계적인 현대미술 축제인 '제15회 광주 비엔날레'에서 '사전 쇼케이스 및 자유 즉흥연주'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11/30(토)에는 '성산아트컬처(S-AC)'에서 '공식 쇼케이스 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지 예정) HLTJ jazz pianist Kim Ji Hyun's 2nd studio album, [𝐛𝐞𝐲𝐨𝐧𝐝 𝐭𝐡𝐞 𝐩𝐫𝐨𝐬𝐜𝐞𝐧𝐢𝐮𝐦 𝐚𝐫𝐜𝐡] will be released simultaneously on all music platforms worldwide on 14th Oct (MON) 00AM. On 19th Oct (SAT), he will present a 'Pre-Showcase & Free Improvisation' performance at the '15th Gwangju Biennale', a globally renowned contemporary art festival. Then, on 30th Nov (SAT), an 'Official Showcase Concert' will be held at Seongsan Art Culture (S-AC). Please stay tuned for further details, and we look forward to your support and participation. [𝐛𝐞𝐲𝐨𝐧𝐝 𝐭𝐡𝐞 𝐩𝐫𝐨𝐬𝐜𝐞𝐧𝐢𝐮𝐦 𝐚𝐫𝐜𝐡] 𝐛𝐲 𝐊𝐢𝐦 𝐉𝐢 𝐇𝐲𝐮𝐧 틀이란, 안전하기도 하고 제한적이기도 한 모순적 장치다. 열림인 동시에 닫힘이고 구속인 동시에 보증이다. 나는 틀을 넘어야 하는 것일까. 알 수 없어서 여러 가지 시도를 했다. 그것이 실제로 틀을 넘는 것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일은 듣는 이에게도 가능한 일이리라. 판단 자체가 새로운 틀을 만드는 일이기도 하다면 우리는 모두 각자의 프로시니엄 아치를 새로 짓는 것일지도. 𝘈 𝘧𝘳𝘢𝘮𝘦 𝘪𝘴 𝘢 𝘱𝘢𝘳𝘢𝘥𝘰𝘹𝘪𝘤𝘢𝘭 𝘥𝘦𝘷𝘪𝘤𝘦: 𝘣𝘰𝘵𝘩 𝘱𝘳𝘰𝘵𝘦𝘤𝘵𝘪𝘷𝘦 𝘢𝘯𝘥 𝘭𝘪𝘮𝘪𝘵𝘪𝘯𝘨. 𝘐𝘵 𝘰𝘱𝘦𝘯𝘴 𝘢𝘯𝘥 𝘤𝘭𝘰𝘴𝘦𝘴, 𝘣𝘪𝘯𝘥𝘴 𝘢𝘯𝘥 𝘢𝘴𝘴𝘶𝘳𝘦𝘴. 𝘚𝘩𝘰𝘶𝘭𝘥 𝘐 𝘨𝘰 𝘣𝘦𝘺𝘰𝘯𝘥 𝘵𝘩𝘪𝘴 𝘧𝘳𝘢𝘮𝘦? 𝘐 𝘸𝘢𝘴𝘯’𝘵 𝘴𝘶𝘳𝘦, 𝘴𝘰 𝘐 𝘵𝘳𝘪𝘦𝘥 𝘷𝘢𝘳𝘪𝘰𝘶𝘴 𝘢𝘱𝘱𝘳𝘰𝘢𝘤𝘩𝘦𝘴. 𝘞𝘩𝘦𝘵𝘩𝘦𝘳 𝘵𝘩𝘦𝘴𝘦 𝘢𝘵𝘵𝘦𝘮𝘱𝘵𝘴 𝘢𝘤𝘵𝘶𝘢𝘭𝘭𝘺 𝘵𝘳𝘢𝘯𝘴𝘤𝘦𝘯𝘥 𝘵𝘩𝘦 𝘧𝘳𝘢𝘮𝘦 𝘪𝘴 𝘴𝘰𝘮𝘦𝘵𝘩𝘪𝘯𝘨 𝘧𝘰𝘳 𝘵𝘩𝘦 𝘭𝘪𝘴𝘵𝘦𝘯𝘦𝘳 𝘵𝘰 𝘥𝘦𝘤𝘪𝘥𝘦. 𝘐𝘧 𝘫𝘶𝘥𝘨𝘮𝘦𝘯𝘵 𝘪𝘵𝘴𝘦𝘭𝘧 𝘤𝘳𝘦𝘢𝘵𝘦𝘴 𝘢 𝘯𝘦𝘸 𝘧𝘳𝘢𝘮𝘦, 𝘵𝘩𝘦𝘯 𝘱𝘦𝘳𝘩𝘢𝘱𝘴 𝘸𝘦 𝘢𝘳𝘦 𝘢𝘭𝘭 𝘤𝘰𝘯𝘴𝘵𝘳𝘶𝘤𝘵𝘪𝘯𝘨 𝘰𝘶𝘳 𝘰𝘸𝘯 𝘱𝘳𝘰𝘴𝘤𝘦𝘯𝘪𝘶𝘮 𝘢𝘳𝘤𝘩 𝘢𝘯𝘦𝘸.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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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Kim Ji Hyun (@jazzyhyun) to the River City Aesthetic Collective! Kim Ji Hyun is the first artist signed to the HLTJ label, and his official solo piano album will be released soon. 재즈 피아니스트 김지현 (@jazzyhyun)이 'River City Aesthetic Collective'의 첫 번째 가족이 되었습니다. 곧 그의 정규 2집 음반이 HLTJ 레이블을 통해 발매됩니다. Photographed by Kim Hyun Je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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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 CONCEPTIONS: THE TASTE OF ORGANIC JAM] 얼리버드 할인 이벤트 안내 (8/1-8/11) 안녕하세요, HLTJ & 33HOODIE입니다. 오는 8/1(목), 오전 9시부터 HLTJ와 33HOODIE가 공동 주최하는 재즈 라이브 콘서트 ”[JAZZ CONCEPTIONS] 얼리버드 할인 이벤트“가 오픈됩니다. 모든 굿즈는 33HOODIE (@33hoodie) 웹스토어, 그리고 패키지 상품은 데일리 재즈 큐레이션 인스타그램 계정 (@jazz.curation.daily)을 통해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이벤트 기간은 8/1(목)부터 8/11(일)까지 열흘 동안 진행되며 공연 티켓뿐 아니라 다양한 라인업의 굿즈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보실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자세한 내용은 피드 게시물을 참조해 주세요! (기타 궁금하신 사항은 DM으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향후 티켓 오픈 일정] ✅8/1-8/11 (11 DAYS) - 자사 얼리버드 할인 이벤트 -20% ✅8/12-8/31 (20 DAYS) - 인터파크 예매 (조기 할인) -10% ✅9/1-9/27 (27 DAYS) - 인터파크 예매 (정식) 감사합니다. 🎁 ‘팔로잉/리포스트/댓글 이벤트“ 참여하시면 푸짐한 선물을 드려요! [참여방법] ✅아래 (2)개의 계정을 모두 팔로잉 해주세요. 33HOODIE (@33hoodie) HLTJ (@hipsters.listen.to.jazz) ✅본 피드를 본인 계정 스토리에 올려주세요. (태그 필수) ✅댓글로 ”I LOVE JAZZ“를 남겨주세요. - 행사기간: 7/30-8/11 - 당첨자 발표: 8/12 ⭐️경품 1등: 티켓 S석 (2)매 - 1명 2등: 티셔츠 or 볼캡 (택1) - 3명 3등: 머그컵 - 5명 4등: 아티스트 싸인 포스터 - 10명 *배송비 별도 (4,000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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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D 재즈 라이브 콘서트 “JAZZ CONCEPTIONS: THE TASTE OF ORGANIC JAM” hosted by HLTJ X 33HOODIE 안녕하세요, HLTJ & 33HOODIE입니다. 1ST 재즈 라이브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HLTJ가 ’패션 및 굿즈 큐레이션 플랫폼‘ 33HOODIE와 2ND 재즈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이번 콘서트에는 첫 번째 콘서트 때보다도 더욱 많은 아티스트 분들께서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을 들여 지원서, 음원 및 영상들 모두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고 심사숙고 끝에 최종 라인업을 확정했습니다. (자세한 아티스트 소개는 별도 피드 게시물로 안내해 드릴 예정입니다.) 얼리버드 티켓 & 굿즈는 ‘8/1(목) 오전 9시’ 오픈 예정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7/31(수) 공지를 확인해 주세요. [공연 개요] 재즈는 다채로운 형상을 지닌 음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장르에 비해 개인 취향에 맞는 음악을 선택하고 즐길 수 있는 범위가 무궁무진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가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재즈의 형상은 매우 한정적입니다. 음식, 와인과 함께 즐기는 ‘다이닝 뮤직’으로서의 이미지가 굳혀진 까닭입니다. 재즈의 숨결은 오늘날 우리가 듣는 거의 모든 음악에 깊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숨결은 새로운 소리를 발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아티스트들의 도전과 실험정신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만약 그러한 노력이 없었다면 재즈를 넘어 록도 힙합도 그리고 팝 음악도 존재하지 않았을지 모릅니다. 이번 공연은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걷고 있는 아티스트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입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뚜렷한 색을 지닌 아티스트들을 늘 응원하고 존경하는 HLTJ와 33HOODIE가 힘을 합치게 되었습니다. 무대에 서는 아티스트들과 관객분들이 음악으로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JAZZ CONCEPTIONS: THE TASTE OF ORGANIC JAM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재즈의 형상’을 큐레이션 해 드립니다! 화학 첨가물이 포함되지 않은 ‘유기농 잼 (Organic Jam)’과 같이 인위적이고 상투적이지 않은 ‘신선하고 날 것’ 그대로의 즉흥 잼 연주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공연 정보] 일시: 9/28(토) 오후 6시 장소: JCC 아트센터 콘서트홀(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35길 29) [참여 아티스트] 리코타 재즈 패밀리 (Ricotta Jazz family) @ricotta_jazz_family 오민영 쿼텟 (Oh Min-Young Quartet) @minyoungmusic 그린 아워 (Green Hour) @greenhour.wav @hipsters.listen.to.jazz @33hoodie @jazz.curation.daily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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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예술‘이라는 단어가 가진 그 특유의 ‘지적 허영감’을 싫어합니다. ‘재즈’도 마찬가지입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저는 대중에게 ‘재즈’가 ‘고상한 예술’로 인식되는 것이 싫습니다. 그건 저로 하여금 마치 파랑새를 새장 속에 꽁꽁 가두어 놓는 듯한 기분이 들게 만듭니다. 타성에 젖지 않고 끊임없이 혁신해 온 재즈의 정체성과도 잘 맞지 않고요. 저에게 있어서 재즈는 ‘존나 쿨하고 힙한 음악’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값비싼 LP와 스피커를 통해 듣는 음악도 아니고, 와인이나 칵테일 마실 때 듣는 음악은 더더욱 아닙니다. ‘이게 재즈지!‘라며 재즈 폴리스맨 또는 강성주의자와 같은 고정관념에 사로잡히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늘 독창적이고 자기 개성 뚜렷한 음악에 대한 갈증을 느끼나 봅니다. 기존의 ‘재즈 개념들’, 즉 오늘날 우리가 소위 재즈라 인식하고 소비하는 ‘암묵적으로 합의된 음악‘에 대해 부정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각 개인마다 엄연히 취향 차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그것 또한 재즈의 수많은 형상 중 일부임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HLTJ는 모든 재즈, 아니 모든 음악을 포용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어떠한 형태든 간에 ‘창작’이라는 행위를 기반으로 합니다. 더 나아가 그 중심에는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본질적 성찰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즉,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미학적・실용적 예술’을 추구하고 통찰하려는 것입니다. “예술은 상업적이어서는 안된다. 혹은 상업적인 것은 예술이 아니다.” 저는 이 두 명제 모두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훌륭하고 뛰어난 예술 작품일지언정 그것을 소비하고 공감해 주는 오디언스가 없으면 ‘예술’의 존재 가치는 퇴색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고요.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요약하자면 HLTJ가 이제 본격적으로 재즈 레이블 사업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공식 명칭은 ‘HLTJ Records’입니다. 여기에 ‘The River City Aesthetic Collective (서울미학집단)’이라는 부제가 붙습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이 글을 쓰기까지 얼마나 긴 시간을 밤잠까지 설쳐가며 고민했는지 이루 다 말할 수 없습니다. 다 필요 없고 ’HLTJ Records: The River City Aesthetic Collective’는 앞으로 ‘존나 쿨하고 멋진 사람들과 존나 쿨하고 멋진 작품’을 만드는 데만 집중하겠습니다. 용기 내서 칼을 뽑았으니 무라도 썰어봐야죠! 앞으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2024년 6월 17일 HLTJ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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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 공지] 제1회 Daily Jazz Curation 재즈 라이브 콘서트 "New Wave" 안녕하세요, 데일리 재즈 큐레이션 (DJC) 운영자입니다. 지난 4개월 동안 많은 분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보답 드리고자 드디어 첫 번째 '재즈 라이브 콘서트 - 뉴웨이브 (New Wave)'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콘서트를 위해 약 100팀가량의 국내 재즈 아티스트로부터 지원서를 접수했습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을 들여 지원서, 음원 및 영상들 모두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고 심사숙고 끝에 최종 라인업을 확정했습니다. '새로운 물결'이라는 콘서트 타이틀에 가장 잘 부합한다고 판단한 아티스트 (4)팀입니다. (자세한 아티스트 소개는 별도 피드 게시물로 안내해 드릴 예정입니다.) [제1회 DJC 재즈 라이브 콘서트 "New Wave"] ✅ 일시: 05월 25일 (토), 18:00-21:00 ✅ 장소: 종로구 JCC 아트센터 콘서트홀 (173석) ✅ 예매처: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 ✅ 예매 기간: 03월 04일 09:00부터 05월 04일 00:00까지 (예정) ✅ 라인업: Oldie but Goodie / 김예찬 Forestet / 김지현 / 이창민 Hard Bone *크라우드 펀딩 (사전 예매를 통해 콘서트 예산을 모금하는 방식)으로 티켓 예매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 펀딩사 (텀블벅) 심사 중에 있습니다. 👀 보다 자세한 사항은 크라우드 펀딩 승인 이후 별도 공지 예정이며 콘서트 관련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 또한 기획 중입니다. 성공적인 콘서트 개최를 위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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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TJ의 나아갈 길] 1940년대 뉴욕, 델로니어스 몽크 (Thelonious Monk)라는 재즈 피아니스트가 있었습니다. 그는 당시 재즈 씬에서 가장 유행하던 장르인 '비밥 (Bebop)'을 선봉에서 이끌던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으로 평가받습니다. 그의 음악은 조금 특이합니다. 마치 갓난아기가 장난감 갖고 놀듯 피아노를 연주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몽크 만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재즈 연주에 접근한 뮤지션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그런 까닭에 그의 음악은 재즈 팬들 사이에서조차 호불호가 매우 갈리고, 국내에도 그리 잘 알려지지 않은 편입니다. 그가 대중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을 수 있었던 결정적 계기는 독특한 패션도 한몫합니다. 주로 모자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이는데, 유대인들이 쓰는 키파뿐 아니라 청나라 전통 모자, 중절모, 비니, 밀짚모자 등 연주 때마다 다양한 스타일의 모자를 착용하며 이를 라이브 영상에서 찾아보는 재미도 꽤 쏠쏠합니다. (값비싸 보이는 화려한 장신구는 덤입니다.) 1940년대에는 앞서 언급한 비밥이 미국의 젊은 세대 사이에서 가장 핫한 음악이었습니다. 소위 '멋을 좀 아는 친구들이 향유하던 희소성 높은 문화 중 하나'였던 셈이지요. (지금으로 따지면 테크노나 딥 하우스, 덥스텝 정도 되겠네요.) 그들은 주말 밤마다 재즈 클럽을 들락거리며 유흥을 즐겼고, 자연스레 비밥 뮤지션들의 패션, 더 나아가 라이프 스타일까지 모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힙스터'라는 용어가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주로 주트 수트 (Zoot Suit) 차림을 하고, 여유로운 태도와 냉소적인 겸손(?)을 갖춘 당대의 트렌디세터를 지칭하는 용어였습니다. 본래 이들은 '헵캣 (Hepcat)'으로도 불렸으나, 재즈 뮤지션들이 '힙하다'라는 표현을 자주 쓰면서 자연스레 '힙스터'로 바꼈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델로니어스 몽크는 당시 힙스터들 사이에서 말 그대로 가장 '힙'한 뮤지션 중 한 명이었습니다. 음악도 잘 만들고, 연주도 특이한데다가 옷도 잘 입으니 인기 없을 이유가 없었지요. 그가 착용한 화려한 장신구들을 보면 마치 현재 흑인 힙합 뮤지션들의 플렉스를 보는 듯한 인상을 강하게 받습니다. 거의 100년 전이니 원조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네요. 이제는 브랜드명이 좀 이해되시나요? 네, 그렇습니다. '재즈 듣는 사람들은 힙스터 (멋쟁이)'라는 의도를 담고 싶었습니다. '멋쟁이들은 재즈를 들어야 한다'는 캠페인 목적도 있고요. 엄밀히 말하면 '힙스터는 재즈를 들었었다'가 정확한 표현인 것 같긴 합니다. 요즘 힙스터들은 재즈를 거의 안 들으니까요. 하지만 재즈가 서브컬처에서 벗어나 다시금 주류문화의 중심으로 우뚝 서길 간절히 바라는 저의 간절한 염원을 반영했습니다. (또, 그렇게 만들기 위해서 고군분투 중이기도 하고요.) 결국, 제가 바라는 HLTJ의 가치는 "재즈를 통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과거 문화예술 유산 (Heritage)의 본질을 탐구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미학적 영감을 얻는다." 로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요약하자면 "재즈와 관련된 모든 힙한 콘텐츠를 다루겠다"는 의미입니다. "Everything starts from a dot. 모든 것은 점으로부터 시작된다." 오늘날 산업 디자인의 근간을 마련했던 러시아 구성주의 화가, 바실리 칸딘스키 (Wassily Kandinsky)가 남긴 명언입니다. 미술작품은 무한한 창의력과 표현 가능성을 지닌 작은 점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그의 예술철학을 잘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단 미술뿐 아니라 우리네 삶 곳곳에 적용할 수 있을만큼 깊은 통찰력을 지닌 명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부터 완전한 것은 없습니다. 비록 시작은 미약할지언정 끊임없이 고민하고, 또 바꿔나가면서 그야말로 ‘서브컬처 콘텐츠 탑티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너무 거창하게 마무리 짓는 것 같아서 조금 부담스럽긴 하네요.)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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