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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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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며든 분들 긴 연휴가 끝나고 한 주의 시작 다들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그동안 미루어왔던 저의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2019년 풋풋했던 25살, 교직생활을 시작하여 서른이 된 올해 저는 5년 6개월간의 교직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동료 선생님들께 제대로 된 인사조차 하지 못하고 교직을 떠나게 되어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저는 저의 직업을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진 능력보다 과분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기에 감사하며 일했습니다. 때때로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이 세상에 힘들지 않은 일은 없다, 그래도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갑자기 저도 모르는 사이에 감기에 걸려버렸습니다. 지독한 마음의 감기요 괜찮아지겠지라는 저의 마음과는 다르게 감기는 나을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그렇게 병휴직으로 잠시 교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저의 미래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가 보내준 한 영상을 보게 되었죠 드로우앤드류라는 유튜버의 영상이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 잘할 수 있는 일, 사회가 원하는 일을 찾는다면, 그리고 그 일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일이라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보라고, 그 영상의 시리즈가 총 8편이 되는데 정말 무수히 많이 본 것 같아요.(지금도 봅니다.)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이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었지만 제가 두려워하는 일이 되어버린 지금 이 상황에서 내가 나의 안전공간을 만들어 다시 좋아하는 일을 해보자. 그런데 어떻게 해야하지? 사회가 원하는 일이 뭘까? 아..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삶, 안전한 일자리, 평생교육 거기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일, 아 뭐가 있을까.. 찾았다. 그리고 저는 잠시 떠나있던 교직을 그대로 떠났습니다. 교직을 떠나는 것에 단 한순간도 두려움은 없었습니다. 근데 실패하면 어떡해? 다시 임용 볼거야? 아니면 기간제? 저에게 실패는 계획에 없어요. 포기하지 않을 거라서요. 라고 말하며 저의 첫번째이자 마지막 학교에서 교직생활을 마무리 했습니다. 설렜습니다. 나의 30대는 어떨까. 나와 함께할 우리 아이들의 삶은 어떻게 변할까. 나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유명한 특수교사가 될거야 나는 나를 원하는 아이들에게 아낌없는 가르침을 줄거야 정말 다행히 지금 저의 감기는 감당 가능한 만큼의 잔기침만 남아있어요. 이따금씩 찾아오는 불안, 걱정, 두려움은 모두 제가 감당 가능한 범위 안에 있어요. 너무나 감사한 일이죠 ㅎㅎ 저는 이제 사업가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교사입니다. 단지 저의 공간만 학교 안에서 밖으로 옮겼어요 저는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도 우리 아이들이 필요합니다. 이제서야 말하는 저의 지난 스토리였습니다. 너무 길게 글을 끄젹였네요 ㅎㅎ 아 그래서 도대체 뭐 하는데에!! 궁금하시죠😉 이제 하나씩 보여드리려구요 폴린토 TMI 1. 해썹 공사 들어갑니다 2. 곧 우리의 로고가 나옵니다아 3. 지민이의 동료가 한명씩 등장합니다아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민이랑 수요일에 특별한 곳 초대받았습니다아 그거는 이제 수요일날 말씀드리겠습니다아~~ 저의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특수교사#교직생활#지난이야기#의원면직 #폴린토#드로우앤드류#나의인생을바꿔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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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은 스토리와 프로필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지며든 분들! 오늘은 조금 많이 길고 특별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내일은 5월 8일 어버이날이죠! 사실 제가 그동안 엄청 바빴는데 그 이유가 바로 어버이날 컨텐츠를 준비하느라 그런 거였어요. 모든 부모가 마찬가지겠지만 아이 한 명을 기르는 데 엄청난 희생이 필요하죠 그 중에 우리 아이들의 부모님들은 특히나 더 당신의 삶을 잠깐 뒤로 미뤄둔 채 어쩌면 평생을 양육하시죠. 그래서 저는 사업장을 차리면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그동안 우리 아이들 훌륭하게 키우시느라 고생하셨다고, 폴린토가 장애인 근로자와 그 보호자의 삶을 지원하겠다는 의미로 장애인 근로자와 보호자 분의 가족 사진을 찍어드리는 것을 사내 복지로 제공할 예정이었어요. 그렇게 지민이를 향후 근로자로 채용할 목표로 연락을 하게 되면서 할머님께서 완치하셨던 암이 전이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사실 그 때 저는 너무나 많은 눈물을 흘렸어요. 저에게 고맙다고 직접 따신 두릅을 주러 모자도 못 쓰시고 달려 나오시는데 감사한 마음과 동시에 두려웠어요. 집으로 가는 내내 눈물이 멈추지 않더라구요. 지민이 곁에 오래오래 계셨으면 하는 마음에 그 때, 결심했어요. 이왕 생각한 거 지금 실행하자. 내년엔 더 좋은 스튜디오에서 찍으면 되니까, 지금 할 수 있을 때 좋은 추억을 만들어 드리자. 그렇게 해서 지난 4월 말 할머님과 지민이의 가족사진을 찍었습니다. 편집 실력이 너무나 부족해서 너무나 어색할 수 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만들었으니 많이 많이 시청해주세요! 그리고 저도 저의 부모님께 표현이 많이 서투른 딸인데요.. 이번 기회로 더 많이 표현하고 잘 해드려야겠다는 다짐을 했네요 혹시나 내일 연락하기 망설여지시는 분이 계시다면 이 영상을 보고 부모님께 연락드리세요!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사랑한다고, 오래오래 옆에 있어달라고, producer @ssook_0 hair. makeup @h2chu__ photographer @youngpraisegod helper @ohi1ee__948 29게시물 보기
안녕하세요 지며든 분들! #긴글주의 오늘은 지민이와 아침에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해요. 지며든 분들이 지민이의 순수하고 맑은 모습을 많이들 좋아하시잖아요. 사실 지민이는 화가 나면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자기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요. 그 일이 바로 오늘 아침 일어났죠.. 아침에 웬일인지 너무 늦길래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오자마자 저를 째려보면서 오는 게 너무 웃겨 사진을 찍었더니 세상에나 사진을 찍을 때가 아니었음을... 지민이가 평소에 강아지, 고양이 등 동물을 무척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길 가다 강아지랑 고양이만 보면 그냥 주변 상관없이 앞만 보고 가서 만지려고 해요 하필이면 오늘 아침...품에 안고 있는 강아지를 만지려 했던거죠... 강아지 주인 분께서는 놀라서 조금은 심한 말을 하셨어요. 이런 정신땡땡아! 감빵에 쳐 넣어야해! 지민이는 그 말에 화가 나서 똑같이 욕을 했대요. 이런 미친 땡을 봤나...(지민아...) 그래서 저는 단호하게 말했어요. 지민아 너가 잘못한거야. 너의 의도가 순수했을지라도, 상대방은 몰라. 원인 제공은 너가 했고, 상대방이 기분이 나쁘다면 그건 잘못된 행동이야 그렇지만 너에게 그렇게 심한 말을 한 사람도 좋은 사람은 아니야. 하지만 똑같이 반응해선 안돼. 고수는 그냥 죄송합니다 하고 떠나. 너가 한 행동은 하수야. 알겠니? 지민 : 그렇지만 저한테 정신 땡땡이라 하는데 참을 수 없었어요. 쑥샘 : 그치 그렇지만 너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대방은 두려움을 느꼈을거야. 그럼 누가 먼저 잘못한거야? 지민 : 저요. 세상은 변했어, 산책하고 있는 강아지도 만져서는 안돼. 품에 안고 있는 강아지는 더더욱 안돼. 그냥 멀리서 바라만 봐. 그게 동물을 사랑하는 태도야. 그리고 너의 의도를 알아차리지 못하더라도 똑같이 화내지마. 그 자리를 빨리 피해서 너의 화를 다스려 지민 : 다스리는 방법을 모르겠다구요 쑥샘 : 지민아 너가 제일 좋아하는 거 뭐야. 먹는 거지 가까운 편의점에 가서 제일 작은 아이스크림 하나 사 먹어, 기분이 풀릴 거야. 지민 : 정말 좋은 생각인데요 (데헷) 쑥샘 : 그치, 기분이 안 좋을 때 달달한 것만큼 소소한 행복은 없어. 그 때만큼은 선생님한테 허락 안 받아도 돼, 방법을 찾았네? 지민 : 네. 사실 아직까지 마음이 풀리진 않았지만 조금 힘이 나요. 쑥샘 : 멋지다 지민아. 선생님이라면 속상해서 집 갔을걸? 가자! 제가 지민이한테 오늘 있었던 일, 지민이가 나중에 혹시나 길을 가다가 화가 나 있는 모습을 지며든 분들이 보시고 놀라지 마시라고, 또 지민이한테 선생님이 가르쳐준 대로 하라고 말해달라고 부탁하려고, 우리 지민이 좋아하시는 분들한테 이야기해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지민 : 네 괜찮아요. 항상 기분 좋은 일만 있진 않잖아요. 저도 순수한 면만 있지 않아요. 전 원래 어두운사람이었어요. 선생님을 만나고 많이 좋아졌어요 라고 답하더라구요.(갑자기 감동 주기있냐...🥹) 너무 고마웠어요. 그리고 저는 특수교사 시절 항상 아이들을 가르칠 때도 이렇게 가르쳤어요. 우리가 배려받아야 할 존재는 맞지만 우리가 무조건 배려 받아야 할 존재는 아니야 애들아. 세상에 나가면 우리도 올바른 행동을 해야 배려를 받아. 그걸 선생님이 알려줄거야 지금 이 시간 아니면 배울 시간이 없을지도 몰라. 그러니 지금 3년의 시간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소중히 배우자. 정신차리고 오늘도 파이팅! 단호박 쑥샘이지만, 정말 애정을 다해서 가르쳤습니다. 험난한 사회에서 살아남게 하기 위해서요. 우리 지민이가 오늘 더 성장한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또 끄적였어요! 앞으로도 응원 많이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애정합니다. 지며든 분들!869 92게시물 보기
#긴글주의 생각이 많았던 어제, 곰곰이 집에 와서 생각해보았습니다. 장애인고용기업의 지속 가능한 고용을 위해, 우리 기업은 지금 어떻게 가고 있는가. 잘 가고 있는가? 아직 모르겠습니다. 정답은 있는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방식대로 가보자. 어떻게? 이렇게요. 지속 가능한 고용을 위해, 저는 아직도 특수교육을 놓지 않습니다. 그건 단지 오래 다닌다고 해서 지속 가능하다고 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도 특수교육을 하듯 하나하나 가르칩니다. 직무를 넘어, 돈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말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상대와 부딪혔을 때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까지 일일이 설명하고, 함께 반복합니다. 그 작은 교육에는 이러한 가치들을 담고 있습니다. 실수에 지적 받을 수 있는 용기, 성장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하는 연습, 자유롭게 의견을 말할 수 있는 분위기, 권리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이해, 그 책임을 다하면 부끄럽지 않은 보상과 프라이드를 줄 수 있다는 확신. 그리고 나와 맞지 않아도 맞춰가야 하는 것이 사회라는 것, 어쨌든 이곳이 나의 안전공간이라는 것을 받아들일 줄 아는 아량까지. 그래야 비로소 지속 가능한 고용이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조금 피곤할 때도 있습니다. 우리는 감정을 주고받는 사람이니까요. 하지만 그 감정 소비는 아주 짧게. 저는 선생님이지만, 월급을 주는 고용주이기도 하니까요. 지금도 저를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직원들과, 학생을 가르치듯 교육을 놓지 않는 회사. 그 이유는 하나입니다. 장애인 고용을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할 수 있다’는 방향을 보여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저는 실수에 대해 단호하게 말합니다. 몰랐던 건 다시 설명하고, 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합니다. 열심히 한 부분은 명확히 인정하고, 그 성장을 함께 봅니다. 배려만으로는 사람을 지킬 수 없습니다. 고용만으로는 관계가 이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도 고용과 교육을 함께 가져갑니다. 제가 먼저 해보려고 도전했어요.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이게 맞는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먼저 해보고 싶었습니다. 학교에서 시작된 이 마음이 이제는 기업에서 계속되고 있고, 언젠가는 학교와 기업을 자연스럽게 잇는 하나의 다리가 되고 싶습니다. 제가 먼저 해내야 누군가 두 번째를 시도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폴린토 #지속가능한고용 #특수교육 #발달장애인 #장애인고용 #사회적기업 #장애인과함께 #교육과고용 #일터에서함께성장하기 #실수도과정입니다 #같이가는일 #폴린토이야기 #함께일하는사회51 12게시물 보기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2025년 3월 14일, 폴린토의 이야기를 처음으로 세상에 선보인 날입니다. 그리고 2025년 6월 21일, 그 이야기를 선보인 지 100일이 되는 날입니다. 그동안 우리의 이야기를 애정해주시고 함께 널리 알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장은 처음이라, 직원은 처음이라 모든 것이 서툴렀던 저와 우리 아이들은 이제 또 다른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2025년의 절반이 지나간 지금, 우리는 우리의 속도로 우리의 또 다른 동료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 속도에 발맞춰 함께 동행해 준 모든 분들과 우리의 이웃 기업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돕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안전공간을 만들어 쾌적한 일자리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랜만에 돌아온 상생이벤트!!! 너랑 나랑, 함께 해서 너무 기분이 좋아랑~ 📅 2025년 6월 20일부터 6월 27일까지 라이스프레스샌드를 구매하시면 틔움프레첼의 구쁘랑 1입, 포항바이오파크의 커피랑 1입 + 녹차랑 티백 2입 을 증정해드립니다. 많관부♥ 우리는 우리가 좋아하는 일, 잘할 수 있는 일, 사회가 원하는 일로 행복하게 일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안전하고 쾌적한 일자리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장애인들의 애정을 담은 기업, 폴린토 #폴린토#라이스프레스샌드 #라프샌#출시100일#100일축하#100일이벤트#이벤트 #상생이벤트#너랑#나랑#함께해서너무기분이좋아랑 #포항바이오파크#틔움프레첼#장애인고용기업84 11게시물 보기
0#오늘의폴린토 #긴글주의 오늘은 바쁜 와중에도 아이들에게 쓴소리를 했던 날입니다. 어느덧 아이들에게 8시간 근로에 대한 임금을 지급한 지 3개월이 되었어요. 그동안 어떻게 소비를 해왔는지 점검해보기로 했습니다. “다들 통장 내역 가져오세요. 두 달 지났으니, 오늘은 금융교육 할 거예요.”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상황은 심각했습니다. 비장애인도 돈을 관리하고, 자신을 절제하며 살아가는 일은 어렵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더 어려운 일이겠죠. 누군가 가르쳐주지 않는다면요. 저는 처음 회사를 만들면서 이러한 부분에 대한 간섭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먼 미래에 우리 아이들이 직장이 있는 삶보다 더 못한 삶을 살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많고, 그 소비가 불건강하다면 그건 결국 아이들의 삶 전체를 위태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네, 그런 장면을 실제로 본 적도 있습니다. 참담하고, 눈을 질끈 감게 되는 순간들. 그래서 저는 오늘도 간섭합니다. 앞으로 회사가 제 손 없이 잘 돌아가는 날이 온다 해도, 이런 간섭은 계속될 겁니다. 자유로워 보이지만 마냥 자유롭지 않은 회사 그 안에 엄격한 규율과 규칙, 통제가 있는 회사입니다. 그리고 그 통제된 삶 속에서 배우는 것들로 우리 아이들이 자유를 건강하게 누릴 수 있는 근로자가, 사회인이 되길 바랍니다. #폴린토 #장애인고용 #보통의하루 #사회초년생 #금융교육 #함께성장147 20게시물 보기
지민이에게 깜짝 이벤트는 너무나 어려운 일인 것으로... 30분 전 할머님이 놀래서 전화가 오셨어요 ㅋㅋㅋㅋㅋ 혹시 지민이 무슨 일 있었냐며... 아니요 할머니? 왜 지민이가 힘들어하던가요? 아니 아까 집에 와서부터 자꾸 내 방을 왔다 갔다~~ 뭘 말하려고 하는 거 같은데 이상해서 연락을 했어요~~ 지민 : 아 할머니...그...그게 아니라..서ㅓ...선물땜에... 쑥샘 : 자지러짐 ㅋㅋㅋㅋㅋ 아 할머니!!! 그 제가 엄청난 실수를 했네여...사실은요 ~~ 사건의 전말 오늘 미용실 픽업 매니졀 한 뒤 지민이가 할머님의 미션을 받고 쑥샘에게 피자를 사줌 같이 밥을 먹다가 지민이에게 쑥샘도 미션을 내림 지민이 이제 저번 달부터 돈이 조금씩 모이기 시작했으니 이제 맛있는 음식 사드리는 거 말고 할머니한테 좋은 신발이나 옷 한벌 사드리자 사이즈를 알아와! 이건 비밀이야 쉿! 그때부터였어요. 이지민씨가 집안에서 수상하게 돌아다니며 안절부절 못하고 다녔.... 할머니는 자꾸 방안을 열며 할머니의 동태를 살피는 지민이에게 너 이리와바 뭔 일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민이는 유구무언....(난 비밀을 지켜야 돼..) 결국 저에게 sos를....아 할머니.. 아니 선생님(여전히 할머니가 되...) 할머니 바꿔드릴게요~~ 할머니는 안도의 한숨을...ㅋㅋㅋㅋ 이지민 왈 : 할머니가 매섭게 쳐다봐서 비밀을 숨길 수 없었어요. 쑥샘 : 지민아 ㅋㅋㅋ 내가 너에게 너무 큰 부담을 주었구나 이제 발뻣고 편히 쉬어...미안해 비밀이벤트 취소 다음에 아울렛 편히 가자 미안해 ㅋㅋㅋㅋ 이렇게 또 에피소드를 주는 그...내가 미쵸 ㅋㅋㅋ 한바탕 소동을 뒤로하고 할머님과 지민이가 요즘 다시 잘 극복하고 다니고 있다는 이야기를 이것저것 나눈 뒤 통화를 종료했습니다. #특수교사#제자#자폐스펙트럼장애 #깜짝이벤트는어려워 #비밀선물#할머니#선물#안절부절#에피소드84 5게시물 보기
0때는 바야흐로 2주 전…. 금요일 연차를 쓰고 월요일 아침 출근한 이지민씨 미리 나와 일을 하던 쑥샘은 문이 열리고 비추는 햇살 사이 왠 앵그리 버드가 서있는 상황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되는데… 그 때부터였어요 에어커튼이 쉴새없이 일을 한게 쉬익 뚝 쉬익 뚝 가라 안간다 가라 안간다 운정역까지 데려다 주겠다 일할거다 무한 반복… 생날 것의 현장도 보통의 하루 그걸 극복한 것도 보통의 하루 재잘재잘 기분이 좋아 쓰레기 버리다 말고 이야기하는 이지민씨 ㅋㅋㅋㅋ 직장학개론 이지민 선생 직장인은 자고로 회사 문을 열면 숨이 안 쉬어지고 나가는 문을 열면 숨이 쉬어진다.44 12게시물 보기
당신에게 ‘보통’이라는 단어는 어떻게 다가오나요? 매일이 비슷해 보이지만, 우리는 알고 있어요. 하루를 무탈하게 보내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요. 우리는 그 보통의 하루가 소중한 걸 알기에 오늘도 치열하게 앞으로 나아갑니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것. 어른이 되어서야 알게 되었어요. 그게 얼마나 귀한 일인지. 매일은 아니더라도, 아주 "찰나의 순간"이라도 그 잔잔한 행복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바쁘게 흘러가는 하루 속, 누군가에겐 그런 평범함이 가장 필요한 숨일지 몰라요. 저마다의 하루를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수만개의 하루를 가만히 떠올려 봅니다. 그리고 당신의 하루가 조금 더 가볍고, 따뜻하게 흘러가기를 바랍니다. 잠시 기댈 곳이 필요할 땐, 우리의 이야기를 꺼내 먹어요. 당신의 하루에, 우리의 이야기가 그 찰나의 순간이 되기를. . . 독자 여러분에게 다가오는 보통의 하루는 어떤 하루인가요? 그 찰나의 순간이 존재하는 하루는 어떤 하루인가요? 추첨을 통해 보통의 재료로, 보통의 사람들이 보통의 하루를 보내기 위해 만든 라이스프레스샌드 4가지맛 3개입 세트를 선물해드립니다. 댓글 참여 기간 : 6월 9일 월요일 ~ 6월 12일 목요일 참여방법 1. @polinto__official 팔로우해주세요.. 2. 댓글로 당신의 보통의 하루를 공유해주세요 3. 스토리에 게시물을 공유해주세요.34 20게시물 보기
#오늘의 폴린토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많은 분들이 보내주시는 애정 덕분에 우리 근로자들과 저는 너무 행복한 6월을 보내고 있어요. 6월 2일 오전까지 주문해주신 제품들은 오늘 모두 발송되었답니다 :)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프리오더 제품은 월요일에 따로 발송될 예정이에요!) 사실 오늘은… 택배제함기가 처음으로 말을 안 들어서 ㅠㅠ 그동안 쉼 없이 일한 적이 처음이라 요녀석 많이 놀랐나봐요...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하나하나 포장을 하느라 조금 투박하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ㅠㅠ 택배 박스를 열었을 때의 그 설렘을 제대로 전달해드리지 못한 것 같아 너무나 송구스럽습니다. 그 설렘이 저희에겐 정말 소중하거든요. 그래도 아이들이 한 분 한 분을 생각하며 정성껏 포장을 했습니다. 너그럽게 이해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오늘도 저희 마음이 무사히 도착하길 바라며, 장애인 근로자의 손길로 만들어지는 폴린토였습니다 💛 우리는 우리가 좋아하는 일, 잘할 수 있는 일 사회가 원하는 일로 행복하게 일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쾌적하고 안전한 일자리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폴린토 #작은브랜드 #브랜드성장기 #소셜임팩트 #정성가득 #수제간식 #장애인일자리 #따뜻한기업 #핸드메이드58 4게시물 보기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우리의 이야기를 읽어주시고, 더 많은 분들에게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따뜻한 관심 덕분에 우리는 엄청난 기적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쾌적하고 안전한 일자리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품었고, 그 꿈은 아직까지 순항 중입니다. 하지만 더 많은 동료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바람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지금 당장은 새로운 동료를 맞이하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구요... 더 많은 책임감을 가져야 했고, 내 욕심에 지금의 아이들이 그 쾌적하고 안전한 일자리를 잃게 될 수도 있다는 부담감도 있었습니다. 지난 피드에서 말씀드렸던 그 아이들, 기억하시나요? "선생님, 데리러 갈게. 조금만 더 거기 있어줘." "그만두지 말아줘." 그렇게 말은 했지만, 정작 그 친구들에게 아직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올해가 가기 전에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그 일을 우리의 목표로 삼았거든요.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던 건 모두 여러분의 애정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빠르고 예쁜 기계로 만드는 것이 더 효율적일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느리고 투박하지만 정성 가득한 과자를 만들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6월 2일 오전 주문건까지 내일 출고 됩니다) ☆학교 유통업체 배송 안내☆ 기존에 발주하신 유통업체는 예정된 기한 내에 납품됩니다. 새로 발주하실 유통업체는 넉넉하게 일정을 잡아 미리 발주해 주시고, 주문 시 "학교 납품"이라고 기재해 주시면 담당자가 개별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폴린토 #우리가우리를돕는방법 #장애인고용 #장애인일자리 #장애인식개선 #특수교사 #제자 #발달장애인기업 #장애인과함께하는기업 #같이의가치 #기적 #안전하고쾌적한일자리 #진심을굽는중 #느리지만단단하게 #학교납품 #배송안내 #주문공지 #유통업체안내40 2게시물 보기
은진아..너무 멋있자나... 바쁠 때 아파서 미안하다는 지민이와 알아서 커버한다는 걸크러쉬 은진 오늘 감동을 얼마나 받는 거야 쑥샘.. 눈물이 그렁그렁181 9게시물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