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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개
[안나 수술 소식] 안나가 다음 주에 심장수술을 받게 되었어요. 수술 전에 여러 검사와 시술이 있어서 미리 입원을 했답니다. 입원 수속하고, 검사하고, 밥 먹고 이래저래 정신없는 하루를 보냈네요. 안나는 잘 있어요. 다만 수술을 생각하면 좀 떨린대요. 안나가 수술을 잘 받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응원과 기도 부탁드려요🙏 병원에서 틈틈이 소식 전해 드릴게요. #기도 #응원 #수술 #회복 #건강 #힘내자 #안나 #심장수술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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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심장수술 D+1 소식] 안나가 벌써 깨어났대요! 수술 전에는 며칠씩 재울 수도 있다고 들었거든요. 그런데 안나가 회복이 빨라서 하루 만에 인공호흡기를 떼고 스스로 호흡을 한대요. 안나 정말 대단하죠! 🥹 #기적 #회복 #건강 #심장수술 #감사1401 (1천)74게시물 보기
[심장수술 106일, 퇴원 22일째] 햇살 아래에서 안나랑 수박주스 노나먹으면 얼마나 좋게요? 냉면 먹는건 왜 이렇게 귀엽죠? @anna_at_the_moon #아내덕후 #안나는 #귀엽고 #수박주스는 #이디야256 13게시물 보기
0심장 수술 105일, 퇴원 21일째 진짜 고맙다니까.. @anna_at_the_moon184 24게시물 보기
[심장 수술 후 103일째, 퇴원 19일째] 안나가 수술 후 처음으로 케익을 먹었어요! 케익을 참 좋아하는데, 그동안 무지방식을 하느라 참았거든요. 맛있게 먹는 안나를 보면서 넘 행복했어요. 베개도 샀어요. 오래전에 산 가누다 베개가 있는데 보상판매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요즘 베개가 불편하다고 해서 체험을 해보러 갔어요. 몇 개 베보더니, "오! 이거야!" 느낌이 온 베개를 골랐어요. 항상 그렇지만 요즘은 특히 잘 자는게 중요한 시기인데, 새 베개가 안나를 편하게 해주길 바라요. 안나가 매일 잘 먹고, 잘 자고, 행복하면 좋겠어요 @anna_at_the_moon340 12게시물 보기
[심장 수술 후 102일째, 퇴원 18일째] 오늘은 안나랑 인천 송도에 나들이를 다녀왔고요 저녁엔 깐부치킨 본점에 가서 안나가 제일 좋아하는 전기구이를 먹었답니다. 깐부치킨은 저희 부부가 애정하는 곳이라 자주 갔었는데, 수술 전/후로 오랫동안 못갔어요. 진~짜 오랜만이라 특별히 떡볶이도 추가해 먹었어요. 오늘 방문은 오랜만이기도 하지만 특별히 기억할만한 날이기도 해요. 왜냐하면 어제 심장내과 진료에서 지방을 조금씩 먹어보기로 했거든요! 그동안 폐에 물이 찰까봐 무지방식을 해왔는데, 어제 찍은 폐 상태가 정말 좋았어요. 깨끗함 그 자체랄까요! 수술 100일도 기념하고 좋은 폐 상태도 자축하면서 치킨 & 떡볶이 넘 맛있게 먹었어요😋 @anna_at_the_moon337 14게시물 보기
퇴원 후 외래 진료 [심장 수술 후 101일째, 퇴원 17일째] 2주 만에 소아흉부외과, 소아청소년과(심장내과) 외래 진료를 다녀왔어요! (자세한 내용은 작성 하는대로 여기에 수정할게요!) @anna_at_the_moon325 8게시물 보기
[심장 수술 후 100일째, 퇴원 16일째] ⭐️100일!!⭐️ 안나가 심장수술을 한 지 벌써 100일이 되었어요. 예상보다 입원이 많이 길었고, 정말 힘든 때도 있었어요. 하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니' 격언 처럼, 정말 다 지나 갔어요. 오늘은 처음으로 아이스크림을 먹었어요 며칠 전부터 안나가 "폴라포~" 노래를 불렀거든요 지방이 없는 아이스크림을 찾았는데 그게 딱생각났대요 (*알고보니 지방이 조금 들어있긴 하더라고요) 같이 손잡고 은행도 가고, 주민센터도 다녀왔어요. 햇빛이 쨍해서 기분이 좋았어요. 요즘 안나는 따뜻한 햇빛을 맞는 게 좋대요. 안나는 몸이 좀 찬데, 햇볕에 찜질하는 느낌이 드나봐요. 이렇게 햇빛이 좋은 날 그늘에서 사진을 찍으면 더 잘 나온대서, 그렇게 사진도 찍어봤어요 안나는 요즘 컨디션이 제일 좋대요. 자신있게 말 하더라고요. 제가 보기엔 혈압, 체중이 계속 낮아서 걱정이긴 한데, 산소포화도는 잘 나와서 신기해요. 안나가 좋대면 좋은거겠죠. 100일, 우리 잘 지내고 있어요 @anna_at_the_moon *오늘 아침 바이탈: 혈압82/55, 맥박83, 체온35.9, 체중46.0, 산포도77-79(산소 없이)295 9게시물 보기
[심장 수술 후 99일째, 퇴원 15일째] 보름달 처럼 빛나는 안나🌕 오늘은 낮에 하루종일 집에 있었어요 안나는 그림을 그리고, 저는 미뤄둔 일들 처리하고요 사진도 없고 해서 피드를 건너 뛸까 하다가 저녁 늦게서야 산책하러 나가서 급하게 사진을 몇 장 찍었어요 매일 피드 올리다가 건너뛰면 안나에게 무슨 일 있는거 아닌가 걱정하실 분도 계실거 같아서요 매일 안나에게 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 ps. 만화가 곧 올라온대요! @anna_at_the_moon290 22게시물 보기
[심장 수술 후 98일째, 퇴원 14일째] 오늘은 낮에 하루 종일 집에 있었어요. 꼭 그러려고 했던 건 아닌데, 11시쯤 에어컨이 고장 난 걸 알아버렸지 뭐예요. 급하게 AS를 받느라 발이 묶여 버렸답니다. 에어컨 고친 지 5일밖에 안 됐는데 또 고장이 나서 AS 기사님이 오늘만 두 번이나 오셨어요. 점심때쯤 한 번, 늦은 오후쯤 한 번. 그걸 핑계로 하루 종일 집에만 있었답니다. 그러고 저녁에 산책 나가기 전에 혈압을 한 번 쟀는데, 혈압이 계속 75~77 이렇게 나오는 거예요. 네 번을 쟀는데 계속 70대가 나오더라구요. 이런 적이 없어서 엄청 걱정했어요. 그래서 '딜라트렌(혈압약)을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크게 고민했어요. 병원에서도 혈압이 80 넘는 걸 확인하고 복용했던 약이거든요. 그런데 한 30분 있다가 다시 재니까 82가 나왔어요! 안나가 건포도를 몇개 먹더니 힘이 났는지 혈압이 좀 올랐어요. 그래서 오늘도 딜라트렌을 먹기로 했어요. 해가 다 질때 쯤, 산책을 나왔어요. 오늘은 1만 보 걷기는 안 했답니다. 쉬어가는 날도 필요할 것 같아서요. 하루 종일 집에 머물다가 해가 떨어져 선선할 때 산책 한 번 했어요. 그렇게 즐겁게 하루를 보냈답니다. 안나의 오늘 아침 바이탈은 이랬어요: 혈압 81/47, 맥박 82, 체온 36.0, 체중 47.3kg, 산소포화도 74(산소 없이). 날마다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지만, 안나가 잘 이겨내고 있어서 다행이에요. @anna_at_the_moon241 6게시물 보기
함께하는 재활 [심장 수술 후 97일째, 퇴원 13일째] 오늘 아침, 안나 얼굴이 좀 부었어요. 많이 부은 건 아니고 살짝요. '아침에 붓지 않는 날은 언제쯤 올까?'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너무 큰 욕심이려나 싶기도 해요. 상체의 정맥 순환은 심장을 거치지 않도록 수술을 했으니, 얼굴이 붓고 혈액 순환이 잘 안 되는 건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일까요? 그래도 기적처럼 혈액 순환이 잘 돼서 안나가 편안했으면 좋겠어요. 병원생활 후에는 안나만 재활이 필요한 게 아니더라고요. 저도 재활이 필요해요. 3개월의 병원 생활 후 몸무게가 2~3kg가량 줄었답니다. 아마 근육이 그대로 다 빠져버린 것 같아요. 지난 1년 6개월 동안 수영으로 다져놓은 체력이 병원에 있는 동안 다 녹아버렸지 뭐예요. 퇴원 후에도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집에선 자꾸 눕고만 싶었어요. 집으로 돌아온 지 2주가 지났는데, 그동안 정말 폐인처럼 살았답니다. 먹고, 자고, 핸드폰 보고… 안나를 재활시킨다는 명목으로 1만 보 걷기라도 안 했으면 완전 히키코모리가 될 뻔했어요. 그래서 저를 위한 재활을 시작했어요. 다시 모닝페이지를 쓰기 시작했고, 하루를 시작하는 국군도수체조도 다시 하고있어요. 그동안 못한 것까지 해서 두 번씩 하기로 했답니다. 그리고 철봉 매달리기도 시작했어요. 처음엔 손에 힘이 없어서 10초도 버티기가 힘들더라고요. 계단 오르기도 시작했는데 쉽지 않았어요. 그러고 나서 찬물 샤워를 하니 건강한 도파민이 팡팡 터지는 느낌이에요! "운명을 바꾸고 싶다면 운동, 운동을 하세요" 김창옥 교수님의 말씀이에요. 무너져가는 멘탈을 세우기 위해 저도 다시 움직입니다. 오늘 안나랑 1만 보 걷기는 아파트 단지 안에서 했어요. 무리하지 않도록 자주 나가서 조금씩 걷기로 했어요. 1만 보를 한 번에 걸으면 어렵지만, 2000보씩 5번에 나누어 걸으면 훨씬 쉽거든요. 안나가 안전하게 건강해질 수 있도록 신경을 썼어요. 안나도 저도 힘내서 건강한 일상을 찾아갈 거예요! @anna_at_the_moon264 14게시물 보기
붓기는 빠졌지만, 혈압은 낮아진 안나의 하루 [심장 수술 후 96일째, 퇴원 12일째] 어제는 안나 얼굴이 많이 부었고, 그 붓기가 오후까지 잘 빠지지 않아서 걱정을 했었거든요. 몸무게도 46.5kg까지 올라와서, 지난 5일간 중단했던 이뇨제를 다시 먹기 시작했어요. 그래서인지 오늘 아침 몸무게는 46.1kg으로, 어제보다 0.4kg이 빠졌답니다. 얼굴 붓기도 확실히 덜하고요. 하지만 혈압이 많이 낮아졌어요. 처음 쟀을 때 75가 나와서, 네 번이나 다시 측정했는데 가장 높게 나온 게 81이었답니다. 다행히 아직 어지럽거나 다른 저혈압 증상은 없다고 하니 지켜봐야겠죠. 오늘도 가장 강하게 의심되는 원인은 바로 ☆수면 부족☆이에요. 안나가 오늘 아침에 잠이 부족하다고 하더라고요. 잠이 안 오거나 자다가 깨는 문제보다 더 큰 건, 밤에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인 것 같아요. 일어나는 시간은 아침 7시, 약 먹는 시간으로 고정되어 있는데, 밤에 이런저런 일들을 하다가 늦게 자니 결국 잠이 부족해지는 거죠. 그 결과가 몸의 컨디션 저하로 나타나는 게 아닐까 싶어요. 그래도 안나는 강해요. 같이 산책을 하고 점심으로 차가운 면을 주문했거든요. 안나는 맛있게 먹었는데 저는 추워서 혼났어요. 너무 추워서 조금 남긴거 있죠. 안나가 건강해지도록 돕는 만큼 제 몸도 잘 챙겨야겠어요. @anna_at_the_moon311 8게시물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