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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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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개
날이 정말 좋은데 오늘 하루 무탈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오늘 하루도 참 잘 보내고 있습니다. 어떤 순간에도 행복을 스쳐 지나가게 두기보다는 어떤 행복도 놓치지 않고 거쳐 지나가기 때문에, 매 순간순간이 참 행복합니다. 여러분도 부디 작은 행복도 놓치지 않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계절도 봄이라서 그런지 마음까지도 참 따스해지는데, 이런 봄날에 사랑은 필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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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혼자 해도 되는 일을 굳이 함께하는 것. 혼자여도 괜찮은 저녁을 굳이 당신을 기다려 함께 먹고, 거리가 멀더라도 굳이 당신과 예쁜 카페를 찾아가고, 굳이 보폭을 맞춰 걷고, 굳이 일상을 공유하는 것. 사랑이라는 게 그렇다. 혼자여서 편한 것도 있지만, 함께함으로써 더 행복해진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우리의 삶 구석구석에 사랑이 필요한 순간들은 이따금 있다.51250 (5.1만)603게시물 보기
사랑이 주는 행복은 정말 따뜻하다.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조곤조곤 서로의 일상을 나누는 친구 같은 행복, 힘겨운 순간엔 손을 꼭 잡아주며 함께 모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은 가족 같은 든든함, 따뜻한 아침 햇살을 함께 맞이하며 ‘사랑해’ 속삭이는 연인과 설레는 눈 맞춤. 사랑하면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가족처럼 다양한 모습으로 서로를 바라보게 된다.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나누고 이해하며 지지해 주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사랑이 주는 깊은 행복을 배워가게 된다.35183 (3.5만)21게시물 보기
사랑은 때로 사랑한다는 말보다 보고 싶다는 말에 더 진하게 스며든다. 그 말 안엔 그리움이 있고, 그리움 안엔 조용히 눌어붙은 사랑이 있다. 둘 다 마음이 없다면 절대 하지 않을 말이지만, 나는 유독 보고 싶다는 말에서 더 선명하고 깊은 감정을 느낀다. ‘사랑해’라는 말은 분명 사랑을 담고 있지만, 그 무게나 온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사랑은 뜨겁고, 어떤 사랑은 조용하고, 그래서 때때로 ‘사랑해’라는 말은 모호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보고 싶다는 말은 다르다. 그 말을 꺼내는 순간 머릿속엔 단 하나의 얼굴이 떠오른다. 지금, 이 순간 함께 있지 않다는 사실이 마음을 저리게 하고, 그리움은 또렷한 형태를 입어 눈앞에 그 사람을 데려온다. 그래서 나는 보고 싶다는 말을 가장 좋아한다. 그건 누군가를 향한 순수한 애정에서만 나올 수 있는 말이니까. 억지로는 꺼낼 수 없는 말이고, 마음 깊은 곳에서 저절로 피어나는, 가장 순수한 애정의 언어다. 사랑은 때론 흐릿할 때도 있지만, 보고 싶다는 말만큼은 언제나 선명했다. 그리고 그 말 안에는 사랑이 머물고, 그리움이 숨 쉬며, 끝내 말하지 못한 수많은 마음이 고요히 녹아 있다. 어쩌면 사랑은, 보고 싶다는 말 한마디로 충분했는지도 모른다.189 0게시물 보기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마음은 점점 솔직해져야 한다. 처음엔 조심스럽고, 망설임이 앞서겠지만 언제까지나 줄 듯 말 듯한 태도로는 그 어떤 감정도 제대로 피어나지 못한다. 줄 거라면, 마음을 온전히 다 줘야 한다. 좋아하면 좋아한다고, 보고 싶으면 보고 싶다고,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망설이지 말고 표현해야 한다. 사람의 마음은 오래 머물지 않는다. 흔들릴 수 있고, 식을 수도 있다. 그러니 마음이 가장 뜨거운 그 순간에 흠뻑 주지 못하면 그건 미련이 되고, 그때 하지 못한 표현은 끝내 아쉬움으로 남게 된다.사랑은 가장 좋을 때, 가장 많이 주어야 한다. 그러니 사랑할 수 있을 때, 곁에 머물 수 있을 때, 서로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을 주자. 사랑이란 곁에 있을 때 비로소 가장 소중한 것이니까.410 2게시물 보기
결이 닿는 사람이 있다. 말하지 않아도 마음을 먼저 알아보고, 생각이 자연스럽게 전해지는 사람. 취향과 취미는 물론, 마음이 스치는 순간들로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사람. 그래서 결이 닿는 사람이 좋다. 살다 보면, 하루하루가 숨 가쁘게 지나가 버거운 날들이 있다. 그럴 때, 나와 비슷한 마음을 가진 사람을 만난다는 건 그 자체로 큰 위안이 된다. 비 오는 날, 우산을 함께 쓰고 걷듯, 말없이 곁에 있어도 기운이 맞아 마음이 느슨해지는 사람. 화나는 일이 생겼을 때 진정하라고 다독이기보다, 마치 자기 일처럼 함께 화내주는 사람.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내가 감추고 싶은 마음까지 먼저 알아주는 사람. 세상엔 나와 다른 사람들이 많지만, 그 안에서도 가끔, 같은 온도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을 만나는 일은 우리를 조금 더 살아가게 만들고, 한 번 더 사랑하게 하며, 그 사랑 속에서 함께 웃고 나아가게 된다. 그렇게 우리는, 서로의 결에 기대어 살아간다.428 0게시물 보기
표현하면서 살아가요, 우리. 미안하면 미안하다, 사랑하면 사랑한다, 고마우면 고맙다며 솔직하게 말하는 사람이 되자고요, 우리. 사랑에 앞서 솔직한 마음은 상대를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되니까요. “난 원래 이런 사람이야”라며 감정을 숨기기만 한다면, 상대는 당신 마음을 끝내 모를 수도 있어요.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마음이 점점 헷갈리기 시작하고, 헷갈림은 금세 의문이 되고, 의문은 결국 멀어짐이 되기도 하니까요. 말하지 않으면, 마음은 전해지지 않아요. 사랑이란 결국 말과 행동으로 피어나는 감정이니까. 서투르면 어떻고, 어색하면 또 어때요. 중요한 건 표현하고자 하는 용기예요. 그 용기에 다정한 배려와 존중을 섞을 수 있다면, 그건 분명 사랑일 테니까. 그러니 사랑하는 사람에게만큼은 마음을 아끼지 말고 표현하면서 살아가요, 우리.2604 (2천)5게시물 보기
여전히 관계의 여백은 아프다.299 3게시물 보기
사랑은 결국 지켜내고자 하는 마음의 끈이자, 다가서려는 용기의 반복이다. 사랑의 크기를 따지는 것보다 중요한 건, 그 마음을 얼마나 오래 품고 가려는지에 대한 의지다. 사랑은 단순한 감정의 교환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에 닿기 위해 감정을 꺼내고, 그 감정 위에 신뢰를 차곡차곡 쌓아가는 일이다. 사랑한다는 말도, 설렘을 전하는 표현도 물론 소중하지만 그보다 더 어려운 건, 상대를 나처럼 여기며, 함께 걷기 위해 마음을 조율해나가는 일이다. 그래서 사랑은 언제나 조금은 복잡하고,조금은 서툰 일이 된다. 예전엔 진심이면 다 될 거라고 믿었지만, 이제는 안다. 진심은 출발선일 뿐, 사랑을 지켜내기 위해선 그보다 더 많은 마음이 필요하다는 걸. 사랑은 곁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단단한가에 달려 있고, 결국엔 그 사람과 오래 머물고 싶은 ‘의지’로 완성되는 감정이다.645 2게시물 보기
같은 말이라도 예쁘게 말하는 사람이 좋다. 무심하게 툭 던지지 않고, 말에 마음을 한 번 더 담아 상대에게 조심스레 건네는. 겉만 번지르르한 말이 아니라, 상대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고 그 안에 다정을 녹여 전할 줄 아는 사람. 말은 손끝처럼 섬세해야 하고, 마음처럼 따뜻해야 한다는 걸 아는 사람. “너 때문이야”라는 말보다, “네 덕분이야”라고 말할 줄 아는 사람. 작은 표현 하나에도 고마움을 담고, 그 마음을 언어로 전할 줄 아는 사람. 그저 기분을 툭 던지듯 내뱉기보다, 말이라는 것을 통해 관계를 더 깊고 단단하게 만드는 사람. 자신이 가진 밝고 따뜻한 언어로, 상대의 말투와 표정, 마음까지 다정으로 조금씩 물들이는 사람. 말 하나로 상처 주기 보다 상처를 감싸줄 수 있는 사람. 사소한 단어 하나로 사람 사이의 거리도 함께 바뀌는 법이다. 한 뼘 가까워질 수도, 한순간에 멀어질 수도 있는 게 말이다. 그래서 말을 예쁘게 해주는 사람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그 사람이 건넨 따뜻한 말이 어느 날엔 위로가 되고, 어느 날엔 하루를 버티게 해주기도 한다. 우리는 결국 말로 사랑하고, 다정해지고, 서로를 지켜내는 존재이기에. 또 그렇기에 예쁜 말을 건네는 사람이 얼마나 귀하고,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이제는 안다.527 3게시물 보기
사랑이란 혼자 해도 되는 일을 굳이 함께하는 것. 혼자여도 괜찮은 저녁을 굳이 당신을 기다려 함께 먹고, 거리가 멀더라도 굳이 당신과 예쁜 카페를 찾아가고, 굳이 보폭을 맞춰 걷고, 굳이 일상을 공유하는 것. 사랑이라는 게 그렇다. 혼자여서 편한 것도 있지만, 함께함으로써 더 행복해진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우리의 삶 구석구석에 사랑이 필요한 순간들은 이따금 있다.609 2게시물 보기
사랑이란, 도무지 알 수 없는 마음이다. 아무리 바라봐도 선명하게 보이지 않고, 가까이 다가서려 할수록 더 멀어지기도 한다. 어떤 날엔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하게 만들다가도, 어떤 날엔 이유도 모른 채 깊은 외로움 속으로 나를 데려간다.때로는 타오르듯 뜨겁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조용히 식어버리기도 한다. 사랑의 힘으로 누구보다 단단해진 나를 만나기도 하지만, 한순간 가장 약한 모습으로 무너져내리게 만들기도 하지. 그래서 사랑은 어렵다.이름을 붙일 수도 없고, 방향을 예측할 수도 없는 그저 마음이 닿는 대로 흘러갈 수밖에 없는 감정이니까. 그럼에도 우리가 사랑을 멈추지 못하는 이유는, 그 복잡하고 낯선 감정 속에서 삶이 조금 더 깊어지고, 마음이 조금 더 따뜻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사랑이 바로 ‘당신’이기 때문에 나는 오늘도 기꺼이, 사랑을 선택한다.1261 (1천)2게시물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