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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e 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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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개
_ 맛타고라스토리. (갑자기 창업한썰 풀어보는 시간. ‘야스노야’.) _ 야스노야는 제가 2017년 5월 1일에 처음 개업한 징기스칸 양고기 브랜드입니다. 위치는 인적이 드물고 사람들의 걸음걸이에 여유가 있으며 평화로운 기운이 좋았던 후암동에 자리를 잡았어요. 역세권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고 주차공간도 없었지만 면이 좋았고 권리금이 없는 공간이였습니다. 월세도 합리적이였구요. (집주인분을 잘 만나 지금까지도 5년째 되는해에 조금 인상해드린 정도.) 당시 제 경영철학은 마케팅비와 고정비를 아껴 인테리어와 디테일에 투자하자는 마인드였고 (다이슨 핸드 드라이어도 식당에서는 전국 최초로 설치 했어요 ㅎ) 찾아오시기에 불편한 위치인만큼 수고스럽게 찾아오신 손님들에게 만큼은 최선을 다해 은혜를 갚자라는 ‘온가에시 정신(恩返し精神)’을 모토로 삼았습니다. _ 당시에는 투자금에 대한 회수시기나 감가상각등은 신경쓰지 않았고 자리가 썩 좋지는 않으니 매달 손익분기점만 되어도 행복하겠다 생각했어요. 근데 한달여간의 인테리어와 파사드 공사기간동안 지나다니시며 유심히 봐주셨던 동네분들과 주위 회사원분들께서 소리소문없이 조용하게 오픈했던 5월1일날. 마치 기다렸다는듯 물밀듯이 찾아주셨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저에겐 너무 기적같은 날이였습니다. 그날 찾아주신 모든분들께 다시금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_ 당시에 생각보다 꾸준하게 많은분들이 찾아주시다보니 업무인원이 준비가 덜된 상태였어서 아침엔 날씨 상관없이 늘 마장동에 오토바이 타고가서 40키로 남짓한 고기를 실어와 함께 곁들일 채소와 함께 손질하고 오픈시간부터는 고기를 굽다가도 시간이 나면 뒷주방으로 달려가 설거지를 하는등 헛구역질을 달고살 정도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았던 기억도 있습니다. 그 이후로는 훌륭한 점장들을 영입하면서 조금씩 시간과 마음의 여유도 생겼구요. 그러던 와중 인스타나 블로그의 파워도 모르던 시기에 당시 인스타 스타 샤랄라쏘님과 (@shalala_sso)와 파워 블로거 케케케 (@kekeke_v )님이 찾아주시면서 더 많은 손님들이 찾아오시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_ 그리고 여러분이 궁금해하시는 가게이름인 야스노야(安乃家)의 뜻은 제 성인 안을 따서 ’안씨의 집‘ 또는 편안할 안의 의미를 담아 ‘편안한 집’이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있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야스 아니고..) 가게의 시스템은 일본의 징기스칸집들처럼 셀프로 구워먹는 시스템으로 하고싶었으나 구워드리는 형식의 가게들이 이미 대세였던 시기라 처음 오픈하는 가게이기도 했고 위험부담을 줄이고자 아쉽지만 그 시스템을 답습하게 되었어요. _ 그대신 다른 징기스칸 가게들과 차별화를 두기위해 고정비가 적은 이점을 살려 합리적인 가격, 저만의 마리네이드 비법으로 만든 시그니처 양갈비, 그리고 12가지 이상의 향신료를 직접 갈고 빻아 양파와 함께 볶아서 만든 루를 사용한 스프카레를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지금은 스프카레를 사이드로 선보이는 징기스칸 매장들이 꽤나 많아졌습니다.) _ 여튼 그렇게 시작한 야스노야는 정말 운좋게도 오픈이후로 바로 자리를 잡기 시작하였고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다음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움직였습니다. 그 브랜드가 지금의 ‘야스노야 지로’예요. 야스노야 지로에 대한 썰은 안물난궁이시더라도 내일 이시간에.. 더보기 _ #야스노야 #맛타고라스 #맛타고라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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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맛타고라스토리. (두번째, ‘야스노야 지로’. ) _ ‘고객이 셀프로 구워드시는 매장에 대한 꿈.’ _ 지로는 야스노야를 만들기 전부터 하고 싶었던 컨셉의 매장이였습니다. 열정적인 청년들이 살려낸 골목, 열정도. 이 열정도 끝쪽 가정집이였던 적산가옥을 개조하여 15평 정도되는 작은공간에 제가 넣고 싶었던 모든걸 다 넣었습니다. (심지어 화장실까지.) 그러다보니 손님들끼리 서로 어깨가 부딪힐정도로 굉장히 비좁긴하지만 들어오시는 순간부터 나란 사람 일본에 순간이동한거 아닌가 생각들 정도로 디테일을 담아내려 노력했습니다. 야스노야와의 차별화를 주기위한 준비과정중 직접 구워드시게 하기위해 다시금 일본전역의 많은 징기스칸 가게들을 벤치마킹 하러 다녔고 결국은 삿포로도 아닌 도쿄 신주쿠의 ‘다루마야’를 모티브로 구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_ 얇게 저며서 내는 고기(징기스칸 양고기)를 스타트로 풍부한 식감을 느낄수있는 덩어리고기(카타마리), 그리고 시그니처 메뉴인 양고기 함바그(램바그)와 함바그 볶음밥. 여기에 호지차로 만든 오차즈케로 입가심까지 하는 코스로 구성을 하였어요. (램바그는 저희만의 맛을 만들기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끝에 완성시킨 소중한 효자 아이템! 여기에 라무탄(양혀)구이도 국내 최초로 도입.) 오픈초기 코스가격은 인당 33000원. 당시 타업장의 양고기 단품 1~1.5인분 정도의 가격으로 풀코스로 즐길수있는 굉장히 메리트있는 구성이였다고 자평합니다. 이후로 팬데믹 시절 양고기 가격이 폭등하면서 매년 조금씩 코스가격을 인상하여 인당 45000원까지 간적도 있었어요. 근데 최근에 양고기 가격이 안정화가 되어 다시 39000원으로 코스가격을 인하하였습니다. 한번 오르면 떨어질줄 모르는 외식물가에 이런 사례도 남겨보고 싶었어요. (근데 중요한건 아무도 잘 모름.. 관심좀 가져주세요 ㅋㅋ) _ 여기에 곁들이는 술에대해 설명을 드리자면 (숫자로 설명드리는거 그닥 안좋아하지만..) 비록 국산술은 도입하지 않았으나 너무나 합리적인 가격의 니혼슈 라인업. 180ml 이상 가득채워 한잔당 11000-13000원. 보통 이자카야에서 720미리 한병에 아무리 싸도 간바레 오또상이나 준마이 750이 아닌이상 7만원은 훌쩍넘는데 다양한 사케를 잔술로 4잔만 드셔도 720ml 한병을 드시는 꼴이며 젤 비싼종류로만 드신다해도 720미리 한병기준 52000원. 사케 잔술 판매 시스템도 시스템이지만 저가격에 판매한건 거의 제가 최초였을거예요. 가격을 아는 타업장들에게는 알게모르게 욕좀 먹었을겁니다. _ 근데 정작 타업장들이 아닌 손님들조차 이런 저의 마음 몰라주시고 한잔에 만원이 넘는다고 비싸다는 분들이 많아 꽤나 마음 아팠던 기억도 있습니다. 매번 지금처럼 설명을 드릴수도 없는거고. _ 그리고 결정적으로 오픈초기에 손님들에게 구워드시게 하니 불조절이 라이브로 쉽지않은 숯을 열원으로 쓰는것도 그런데 조금만 방심해도 타기쉬운 불판인 징기스칸 불판에 구워보지 않으셨던분들이 대부분이라 고기도 타고 불판도 타고.. (내마음도 타고..) 결국 셀프시스템 도입 실패.. (사실 얇은 고기만 손님이 구워드셔도 반은 성공이였는데 아직도 아쉽습니다 ㅎㅎ) _ 여튼 그당시는 야스노야의 후광도 있었을것이고. SNS에도 조금씩 노출이 되던 시기였던것 같아요. 예약도 안받고 대기도 수기작성만 가능했던 시스템을 한동안 고집하던 시기에는 오픈시간때 대기명단 작성해주시는 분들마저도 인산인해로 결국 3시간 기다려서 마지막 타임에 드시는 분들까지 계실정도로 손님이 끊이지 않았던 때도 있었습니다. (당시 양고기 창업을 희망하던 외식업자 분들이 기존 시스템과는 다른 양고기집이라 그랬는지 종종 벤치마킹을 오시고 비슷한 가게들을 차리기도 하셨구요.) _ 여기에 3시간의 늪에 빠져서 다른 손님들과 똑같이 기다리다 먹고가셨던 정육왕님(@meat.creator)의 유튜브, 최자형(@choiza11)의 최자로드, 그리고 갑자기 찾아주신 비밀이야님(@bimirya)의 유튜브 덕분에 많은 홍보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몇년후 이쪽 열정도 골목이 재개발 이슈가 터지면서 집주인들이 세입자들을 내보내며 슬럼화를 시킨끝에 복작이며 운치있던 이 골목.. 많이 삭막해진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사실 손님들이 정말 많이 줄었어요. _ 아, 그리고 야스노야 지로의 지로(次郎)는 ’둘째‘라는 뜻입니다. 야스노야의 세컨 브랜드라는 의미를 담고있어요. 간단히 두 가게의 차이점을 설명드리면.. 더보기1392 (1천)33게시물 보기
_ 맛타고라스토리. (세번째, ‘히비’.) _ ‘새로운 장르의 면요리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_ 어느순간부터 야스노야의 필수주문 사이드 메뉴가 된 삿포로 스프카레. 제품은 단 1그램도 섞지않고 A부터 Z까지 정성들여 만들어내는 덕분인지 이제는 많은분들의 사랑을 받는 메뉴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러던 어느날.. 초원의 왕 조승모 대표님(@seungmo_5949)이 ‘지금까지 인생에서 먹어본 음식들중 야스노야 스프카레가 Top3안에 든다.’ 라고 급 극찬을 해주셨습니다. 여기서 알게 모르게 굉장히 자신감을 얻었던것 같아요. (취하셨던거 같긴한데 ㅋㅋ) 결국 예전부터 할까말까 고민하던 스프카레 전문점을 만들어보기로 했고 통상적으로 알고계신 ‘밥과 스프’가 아닌 스프카레에 면을 넣어만든 새로운 장르인 ‘커리누들’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_ 당시 스프카레의 본고장 삿포로에도 스프카레에 면을 넣어 먹는가게는 없었습니다. 당연히 있을법도 한데 말이죠.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칼국수, 짬뽕, 우동등과 같은 면장르에서 새로운 카테고리를 하나 만들어보자. 마치 육칼(육개장 칼국수)처럼.’ _ 야스노야와 야스노야 지로는 제가 대부분의 기획을 해서 만든 가게라면 이번 국물과 면에대한 프로젝트는 아무래도 제 전문분야가 아니니 주위의 도움을 받아야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팀을 만들어봐야겠죠. 음식기획은 저와 하나모코시 대표인 카즈상(@hanamokoshi.seoul). 인테리어 디자인은 볼드 김영준 대표(@bold_bearjuns). BI디자인은 신조선 박지훈 대표(@shinjoseon_official). 그리고 전체적인 브랜드 컨설팅은 미트포포 바비정 대표(@bobby__chung)가 맡아 주셨습니다. 일주일에 한두번씩 현장과 근처 커피숍에서 미팅을 하며 차근차근 준비했어요. _ 여기서 너무나 감사하게도 하나모코시 카즈상과 미트포포 바비정 대표님.. 두분의 우정 찬스.. 놀랍게도 선뜻 재능기부를 해주셨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감사한일..) _ 스프카레는 채수로 깔끔하게 맛을낸 ‘일반’버전과 하나모코시 토리소바의 걸죽한 닭육수를 베이스로 한 ‘극’버전 두가지로 풀어냈습니다. 면은 하나모코시에서 직접 제면한 통호밀이 들어간 얇고 넓적한면을 써서 닛신 컵누들 카레맛 비슷한 느낌으로 친숙함을 더해보고자 했어요. 여기에 또 하나를 더했습니다. 바로 꼬치구이. 소, 양, 닭, 닭껍질, 그리고 대창구이 꼬치를 판매했어요. 사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꼬치구이 집으로도 나름 훌륭한 가게입니다. 바로 구운 꼬치를 단품으로도 먹을수있고 스프카레에 넣어먹을수도 있고. _ 2020년 10월. 히비를 오픈하였습니다. 이때는 그 어느때보다 SNS활동이 활발했던 시기이다보니 오픈초기부터 많은 손님들이 몰려들었고 카레라는 돈주고 사먹기 쉽지않은 카테고리의 음식이였지만 생각보다 고객반응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함께 열심히 노력해준 오픈맴버들(@choi_chungha_v @axa_5827 지금도 감사함을 잊지 않고있어요!) 덕분에 빠른시일내에 잘 안착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현재까지도 매니아층이 확실하게 존재하는, 엄청나게 굵직하진 않지만서도 면장르의 한 카테고리에 슬쩍 발가락하나 걸치는 정도는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_ 이후 꿈에 그리던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에도 한번 들어가보고.. 프랜차이즈 사업을 위해 카레루 공장도 작게 만들어보고.. 그러나 야스노야 지로와 같은 열정도에 위치하고 있어 재개발 이슈 타격감을 함께 느끼고 있는 히비. _ 열정도가 없어지기 전에 자주 놀러오세요! 잘 만든 브랜드인데 아쉽습니다.. (연락주세요 ㅋㅋ) _ #히비 #맛타고라스토리708 36게시물 보기
한남동 스시 사카바. (매우 만족스러운 스시야가 한남동에 숨어있었습니다. 바로 체크.) _ 그날그날 정해진 코스에 따라 즐기는 오마카세. 이 오마카세 시스템은 셰프님의 역량을 믿고먹는 시스템이며 딱히 메뉴선택에 대해 고민할 필요없이 즐길수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한편으로는 아무래도 고객입장에서는 수동적인 느낌이 있고 소심쟁이들은 안먹고 싶은 네타도 먹게되며 서비스가 없는 이상 더 먹고싶은 스시는 추가차지를 지불해야 하는등의 곤란함도 존재 하는게 사실. _ 이와는 다른 시스템인 오코노미 스시. 단어 그대로 원하는 스시만 주문해서 먹을수있는 장점이 있는데요. (단점은 네타자체가 뭔지를 모르면 뭘 주문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는점 정도?) 그래서 그런지 최근에는 일본에서부터 시작되어 우리나라에도 속속 오코노미 스시야가 문을열고 있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예약제로 오는 손님의 수만큼 준비를 하는 오마카세와는 달리 이 시스템은 매장입장에서는 더 힘들수도 있는게 오시는 손님이 뭘 선호하고 많이 드실지 가늠이 안되니 프랩을 많이 해두어야 한다는 점. _ 여튼! 이곳도 오코노미 스시를 내는곳중 한곳인데 결론적으로 참 맛있게 먹고 왔어요. 가격은 1피스당 4000원에서 6000원 사이. 평균 5000원으로 치고 보통 10피스 정도 먹는다고 치면 인당 오만원 정도의 리즈너블한 가격. 물론 더 먹을수도 있겠지만 평균을 그정도 잡았을때 가격대비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곳입니다. 일단 이날은 등푸른 계열이 고등어, 청어, 전어, 줄무늬 전갱이가 있었는데 하나씩 주문해 봤구요. 숙성의 정도가 감칠맛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그 ‘한끝’ 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반대로 비린맛 없이 편하게 먹을수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잘못 숙성되어 비린것 보다는 낫죠. _ 그리고 살짝 껍질을 아부리한 벤자리돔도 굉장히 맛있었구요. 샤리는 시미즈 정도는 아니지만 굉장히 쨍한편이라 니혼슈와 잘 어울렸습니다. 단 밥알이 아주 살짝만 덜 탱탱했으면 하는 바램은 있었어요. (ㅁㅇㄹ..) 앞서 먹었던 전어와 청어는 꽤나 맛있어서 추가주문을 빡세게 했구요. 마이러브 아카미도 반갑게 손을 흔들고 있길래 오까미로 5피스 주문. 이런게 행복 아닐까요. 이날의 아카미는 철분맛은 살짝 떨어졌지만 대신 감칠맛이 기분좋게 올라와서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_ 그리고 의외로. 술안주류가 너무 맛있었어요. 안심카츠는 정말 왕 기대안했는데 안심을 1센치정도의 두께로 컷팅하여 튀기고 카레위에 얹어주셨는데 카레도 존맛에 얇은 안심도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생선조림.. 이가격에 이렇게 맛있는 생선조림을 먹을수있다는건 축복. 단 우엉과 꽈리고추가 함꼐 나왔다면 더 행복했을것 같았다는 욕심도 좀 부려보면서.. _ 술은 국산술은 없고 사케와 쇼츄, 그리고 생맥으로 구성이 되어있구요. 쇼츄같은경우는 잔술도 존재하며 마스잔에 170ml 가까이 넘치도록 따라주시니(야스노야 지로처럼) 부담없이 음주 가능하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조만간 또 방문할 예정입니다. 집근처에 이렇게 편하고 맛도 좋은 스시야가 있는게 쉽지 않거든요. _ #스시맛집 #스시사카바 #한남동맛집 #오코노미스시 #맛타고라스스시 #맛타고라스한남동633 15게시물 보기
역삼동 진수사. (34년 역사를 자랑하는 진수사의 백년가게를 향한 제 2막.) _ 창업주와 2대 대표님. 꽤 오랜시간의 고심끝에 리뉴얼을 결정하고 현대적인 느낌의 인테리어로 새단장한 진수사. 새로운 도약을 위해 코스메뉴들도 꽤 리뉴얼이 되었는데요. 쉐어하는 메뉴의 가짓수를 줄이고 다채로운 개인 플레이트를 내어주는 형식의 음식들의 비중이 꽤나 늘었습니다. 그리고 이 개인 접시에 담겨져 나오는 요리들은 살짝 트위스트를 가미해 소스 플레이가 주가 되는것도 이색적. _ 이날 저희는 18만원 코스로 즐겨보았는데 간단한 츠케모노가 기본적으로 깔리고 여러가지 소요리가 나오는데 와인안주로도 괜찮을법한 타격감있는 음식들이 속속 등장했습니다. _ 그리고 중간에 등장하는 모듬회는 참치, 도미, 도다리, 잿방어, 감성돔등 맛깔나는 회들로 구성되어있구요. 이건 진수사의 클래식한 담음새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서 단골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메뉴일듯 합니다. _ 그 이후에도 몇가지 횟감들이 나오다가 4종 스시 플레이트가 등장하는데 수사라는 이름에 걸맞게 스시도 포함되어있어서 만족도 업. 4종중 특히 좋았던건 고등어초밥. 위에 올라가있는 소스가 처음먹어보는 맛인데 굉장히 고등어와 잘 어울렸구요. 껍질을 아부리한 금태초밥도 맛있었습니다. _ 그리고 껍질을 바삭하게 살린 옥돔구이와 게우소스를 버무린 전복요리와 카다이프 새우튀김, 우동과 마지막으로 장어초밥이 등장하고 과일 디저트로 마무리되는데 현대적인 수사의 이미지를 가져가고자 메뉴개발에서 많은 고심을 하신것 같았습니다. _ 진수사 하면 떠오르던 묵은지와 충무김밥, 그리고 보리굴비가 빠진건 못내 아쉽지만 과감하게 과거를 청산한건 분명히 이유가 있겠죠. 일단 한달여간의 고객반응을 보고 개선의 여지도 있다고 하니 단골분들이나 피드보고 방문하시는 분들도 많은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진수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_ #진수사 #신상오픈 #리뉴얼오픈 #역삼동맛집 #모듬회맛집 #맛타고라스모듬회 #맛타고라스역삼동441 13게시물 보기
잠실 롯데월드 구복만두. (8년 연속 미슐랭 빕구르망에 선정된 만두맛집.) _ 야스노야 오픈초기에 자취하던 빌라옆에있어 종종 방문하던 구복만두. 그때쯤 미슐랭 빕구르망을 받았고 엄청 줄서서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매장 한켠에서는 끊임없이 만두를 빚고있고 주문과 동시에 굽거나 쪄내는 방식이라 착석이후에도 어느정도 시간이 걸리는 시스템이였는데 빨리빨리 민족에게는 속터지는 시스템이였지만 일단 가장 저스트 타이밍에 맛난 만두를 먹을수있다는 점에 기다림의 불편을 감수하고라도 사람들이 즐겨 찾던곳이였습니다. _ 그로부터 8년이라는 세월이 지났고 중간에 본점 몇번 다녀온거 빼고는 업데이트 된 정보가 없었는데 그동안 꽤나 많은 지점을 오픈하셨더라구요. 직영점이 4곳, 직영점이라고 표기가 안되어있는 지점이 3곳. 현재 총 7군데의 매장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_ 본점에는 4종류의 만두류만 제공하고 있는데 지점들은 조금더 타협을 보신 느낌이예요. 세트메뉴를 포함한 식사류도 4개정도 더 제공이 되고 있었습니다. 누구나 좋아할법한 메밀소바랑 만둣국같은 메뉴들이 추가되었어요. _ 저희는 롯데월드후에 가족단위로 방문한터라 일단 오랜만에 통새우만두와 구복 전통만두를 주문했고 샤오롱바오도 주문할까 하다가 한우떡만둣국에 샤오롱바오가 토핑으로 들어있길래 아기를 위해 만둣국 주문. 전통만두와 통새우만두는 본점의 그 삼삼하면서 재료의 맛은 도드라지는 만두소의 맛이 지점에서도 그대로 재현되고있어 좋았구요. _ 만둣국은 후추, 소금, 대파 토핑은 테이블에 놓여있어 별첨개념이라 첨가를 안하고 그냥 먹는다면 사골국물로만 즐길수있어 아기한테도 충분히 먹일수 있어 이또한 좋았습니다. 특히 생각보다 사골을 진하게 잘 뽑아내었더라구요. 웬만한 설렁탕집보다 훨씬 진국. _ 맥주도 캔맥주 위주로 종류가 많고 아이를 위한 뽀로로 음료도 구비되어있어 소리지를때쯤 뽀로로 입에 물려주기에도 좋았습니다. _ 롯데월드 퇴장 게이트 근처라 방문후에 들리시기에도 좋을듯해요. 롯데월드 내에서는 굳이 식사를 하시겠다면 엘레베이터 타시고 롯데월드-민속촌 게이트로 들어가셔서(자유이용권 지참시 무료.) 민속촌쪽에 있는 식당을 가시는걸 추천드릴게요. (티지아이는 매우 곤란했습니다..) _ #구복만두 #만두맛집 #잠실맛집 #미슐랭맛집 #롯데월드맛집 #맛타고라스만두 #맛타고라스잠실 #맛타고라스롯데월드622 11게시물 보기
미야코지마 야키니꾸 인카지. (미야코지마에서 나름 합리적인 가격의 야키니꾸를 찾으신다면.) _ 그렇다면 이곳이 정답입니다. ‘고기 맛’으로만 본다면 나카오보다 떨어질수있는데 평범한 야키니꾸집이라고 생각하면 만족도가 높아집니다. 특히 특수부위류들이 많아요. 예를들어 울대(ウルテ). 소의 성대의 연골을 세밀하게 칼집을 넣어 양념에 무쳐내는데 열이 가해지면 꽃처럼 피어오르구요. 오득오득한 식감을 즐기는 부위입니다. 여기서도 메뉴에 있어 반가워서 주문했는데 직원분이 어떻게 아냐며 한국에도 이부위를 취급하는곳이 있냐 여쭤보길래 몇몇 곳이 있긴한데 잘 안한다고 말씀드렸어요. _ 우설은 짠돌이 나카오처럼 네기시오를 따로 돈받고 팔지않고 듬뿍 올려주시구요. (근데 네기시오 맛자체는 나카오가 맛있음.) 통안창등 재미있는 정형부위도 많다는게 장점. _ 그리고 직원분들이 가족단위 외국인에게 우호적인것도 한몫한것 같습니다. 여기는 다른곳 자리가 없어 현장에서 바로 부탁드려 들어갔던 곳이라 더욱 감사해서 그랬던거 같기도 하네요. 그리고 의외로 생각없이 주문한 돈설(돼지혀)이 맛있었다는 이야기도 드려보면서.. _ #宮古島 #미야코지마 #샤브샤브맛집 #宮古島グルメ #焼肉インカジ #야키니꾸인카지 #미야코지마맛집 #맛타고라스야키니꾸 #맛타고라스미야코지마426 3게시물 보기
미야코지마 야키니꾸 나카오. (미야코지마에서 제대로 된 야키니쿠를 먹어보고 싶다면 이곳.) _ 일단 가격부터 말씀드려야 할것같은데 상당합니다. 단편적으로 미야코지마산 와규 샤토 브리앙 100g에 14,900엔.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곳인 벽제갈비나 거대갈비 후려치는 가격. (도쿄에서도 이정도 가격은 아닐텐데..) 물론 여기서도 나름 가성비 좋은 부위들이 있어요. 예를들어 상갈비(上カルビ). 살짝 비쥬얼은 차돌같기도 한데 맛이 좋네요. 공깃밥 하나 주문해서 잘 구워 올려먹으면 맛이 상당히 좋습니다. _ 김치도 비싸긴 하지만 맛이 좋구요.. 우설조차 주문시 네기시오도 따로 주문해야 하는곳이지만 일단 맛은 좋다.. 근데 비쌈의 정도가 좀 과하다. 오키나와 돼지도 맛있는데 돼지를 먹을걸 그랬나 했지만 일단 맛있게 먹었구요. 10가족 기준 아이들은 거의 안먹었다 치고 성인 6명이 살짝 눈치보며 먹었음에도 45000엔정도 나왔습니다. _ 결론은 ‘졸라 비싸지만 맛있다’가 아니라 ‘졸라 비싸고 맛있다’. 이 미묘한 차이가 전체적인 만족도에서 사람을 살짝 아리까리하게 만드는 느낌이 있네요. 눈탱이 맞은거 같은데 즐겁다 이런 느낌인가 ㅋㅋ _ 여튼 미야코지마에서 야키니꾸 선택지중 실패없는 맛을 원하신다면 총알 많이 충전하고 이곳으로. 다음 피드는 나름 가성비있는 야키니꾸집을 소개해드릴게요. _ #宮古島 #야키니꾸 #미야코지마 #야키니꾸맛집 #宮古島グルメ #야키니꾸나카오 #미야코지마맛집 #맛타고라스야키니꾸 #맛타고라스미야코지마402 11게시물 보기
미야코지마 미야코 쇼크! (컨테이너 베이스의 여러가게들이 오밀조밀 모여있는 재미있는 공간.) _ 미야코지마 본섬의 번화가는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걸어서 10분이내로 다 다닐수있게 옹기종기 모여있어요. 그중에서도 살짝 뒷라인에 최근 오픈한듯한(구글맵을 보니 리뷰들이 별로없고 최신리뷰만 있음.) 가게들이 있어 궁금해서 방문. _ 건대 커먼 그라운드처럼 컨테이너로 몇동으로 이루어진 가게들이 공간을 애워싸고있고 각 매장들마다 매장안쪽에 카운터 테이블도 있으면서 밖에 야장도 깔아둔 형태로 이루어져있었습니다. 아쉬운점은 야장만큼은 공용으로 사용하면서 이곳저곳에서 주문해서 먹을수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건 불가능 하다고 하더라구요.(슬픔) _ 여튼, 해산물 가게부터 일본식 중화가게, 카라아게 전문점, 타코라이스 전문점, 야키토리 전문점, 빙수와 아이스크림 전문점등 각자 다른 카테고리의 매장들이 위치하고있는데 이날은 비가와서 야장이 제대로 갖추어진 가게가 드물기도 했고 우리쪽 인원도 많아 야키토리 매장으로 고고. _ 결론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일단 추천하는 주류는 시쿠와사 생맥주. 오리온 생맥주와 가격은 같으면서 시쿠와사가 많이 들어있어요. 제주도의 감귤처럼 오키나와의 특산품이라 길에 치일정도 많겠지만 아낌없이 주시니 감사할따름. 맥주에 상큼함이 더해지니 꿀떡꿀떡 잘 넘어가더라구요. _ 음식은 QR코드로 핸드폰으로 연동해서 주문하는 방식이고 대체적으로 담음새가 엄청 아름답지는 않았지만 맛은 시아준수했습니다. 갑자기 온 단체손님 받아주신것도 감사.. _ 저희는 저녁일찍 방문했었는데 어느덧 비가 그치고 7시가 넘어가니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하더라구요. 이날은 우천때문인지 열리지는 않았지만 포스터를 보니 하와이 우크렐라 연주와 함께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는 공연도 열리는 모양이더라구요. _ 그리고 여기 딴것보다 화장실 맛집입니다. 공용 화장실임에도 상당히 깨끗하고 에어컨 빵빵해서 즐거운 화장실 타임후 깔끔해진 컨디션으로 맥주한잔 더먹게 되는 매직. _ 사실 저희는 단체로 가서 들어갈수있는곳이 한정적이였던것 같아요. 2~4명 팟이면 부담없이 입장하고 즐기기 좋을듯합니다. _ #宮古島 #야장맛집 #미야코지마 #야타이맛집 #宮古島グルメ #미야코지마맛집 #Miyakoshock #맛타고라스야장 #맛타고라스미야코지마364 3게시물 보기
미야코지마 부타 쇼우. (오키나와산 소와 돼지 샤브샤브가 맛있는 곳.) _ 여기도 단체예약이 가능해서 방문한곳인데 생각보다 맛이 너무 좋아서 소개해드립니다. 단 음식나오는 스피드는 하염없으니.. (그날만 직원이 부족해서 그랬을수도 있지만..) 미리 참고 부탁드리구요. _ 단품보다 이것저것 먹어볼수있는 코스요리를 추천드리는데 저희는 중간급인 6600엔짜리 ‘沖縄県産島豚と沖縄県産和牛の食べ比べコース(오키나와현산 섬돼지와 와규 먹부림 비교코스)’로 주문을 했구요. 코스 구성은, _ 前菜三種 (전체 3종) 和牛の炙り寿司 (와규 불초밥) ヒレカツ〜月見アーサーポン酢で〜 (안심 카츠) 沖縄県産島豚と白菜のミルフィーユ蒸籠蒸し (오키나와산 돼지와 배추 밀풰유 편백찜) 沖縄県産島豚と沖縄県産和牛のしゃぶしゃぶ (오키나와선 돼지와 와규 샤브샤브) 〆宮古そば又は半田麺又は雑炊 (미야코소바 또는 반전면 또는 죽) 季節のジェラート (계절 젤라또) _ 굉장히 알찬 구성이예요. 중간에 다 못먹을정도로 배가 부릅니다. 전체 3종부터 말씀드리면 이근처 이자카야에서 600엔정도에 판매하는 우미부도(바다포도)가 듬뿍나오고 돼지귀 채썰어 폰즈에 버무린것도 상큼쫄깃하고 맛있었구요. _ 안심카츠도 돈카츠 전문점 저리가라 할정도로 저온조리로 상당히 잘 튀겨져 나오고 찍어먹는 소스도 츠쿠네 소스처럼 계란 노른자와 함께 나오는것도 좋고. _ 밀풰유 편벽찜은 특이하게 자몽을 전체적으로 짜주고 폰즈에 찍어먹는 형식인데 이건 살짝 새로운 방식이라 적응은 안되었지만 먹을만했습니다. _ 이윽고 등장하는 샤브샤브. 소와 돼지와 츠쿠네가 나오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돼지가 참 맛있었습니다. 각종 야채와 함께 먹는맛이 좋았어요. 찍어먹는 참깨 소스도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느낌으로 괜찮았습니다. 마지막 죽은 시간도 오래걸렸지만 굉장히 짰네요 ㅋㅋ 밷기 바로전의 염도. 이런 염도 태국에서 경험해보고 오랜만이야.. _ 마지막 아이스는 오키나와 특산품 시쿠와사(청귤 비슷한 분)로 만든 젤라또였구요. 입안 굉장히 산뜻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_ 런닝타임이 파인다이닝도 아닌데 3시간가량 걸렸네요. 옵션중 하나였던 1650엔에 주류무제한 했으면 더 늦어졌을듯한데.. 여튼 성질 급하신분들은 비추구요. 여유있게 드실수있는분들에게는 강추드리겠습니다. _ #豚匠 #宮古島 #부타쇼유 #미야코지마 #샤브샤브맛집 #宮古島グルメ #미야코지마맛집 #맛타고라스샤브샤브 #맛타고라스미야코지마351 6게시물 보기
미야코지마 해리스 쉬림프 트럭. (미야코지마에 방문하면 이곳만큼은 꼭 들려보자.) _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궂은 날씨. 오픈런 느낌으로 후다닥 방문했음에도 이미 웨이팅이 어마어마. 미야코지마 본섬의 서북쪽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맛있는걸 먹고싶은 닝겐들의 욕망은 자리탓을 하지않는듯 합니다. 사실 버터갈릭 쉬림프는 하와이의 소울푸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하와이에 잘하는 집들이 꽤나많은 음식이죠. 실제로 하와이는 새우 양식장도 많구요. _ 근데 그런 음식을 미야코지마에서 먹는다. 뭐 그럴수도 있죠. 휴양지에서 먹는 버터갈릭 쉬림프의 맛은 남다르니까요! 괌에서도 로꼬모꼬를 이곳저곳에서 제공하듯이.. 뭐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ㅎㅎ 여튼, 이곳은 형태만 푸드트럭이지 거의 이구역의 대장주라 할수있을정도로 꽤나 넓은 규모의 취식가능한 좌석과 주차장을 구비하고있어요. 여기까지 오는 몇키로의 도로가 이곳을 위해 포장되어있다고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이곳엔 여기밖에 없습니다. (작은 빙수집하나 옆에 있긴함.) _ 그럼 가장 중요한 맛은 어떨까요. 하와이 카후쿠 지역에서 먹었던 갈릭쉬림프의 그 맛.. 보다 셋팅은 정갈하고 살짝은 아쉽지만 굉장히 나쁘지 않다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가격도 숫자로는 14달러, 1400엔 비슷하지만 환율로 따지면 이곳이 좀더 쌀거구요. 메뉴는 만약에 두분이 방문하실경우 여기에는 반반메뉴가 없으니 3번 메뉴인 버터갈릭과 4번 메뉴인 스페셜을 주문하셔서 반반씩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사실 우리 입맛에는 스파이시가 가미된 4번 스페셜이 딱 맞습니다만 전통적인 버터갈릭도 안먹어보면 섭섭하니까. _ 아이들과 함께 방문시에는 프렌치후라이도 하나 주문하시구요. 하와이 음료들은 대체적으로 닝닝한 맛인데 나쁘지 않으니 음료도 주문. (굉장히 차갑습니다.) 맥주가 땡기는 분들이라면 알콜 무알콜 있으니 운전자는 무알콜, 이외에는 알콜한병 드셔도 좋을듯하구요. _ 대기줄은 의외로 금방금방 빠지고 음식도 금방금방 나오는 편이니 참고해주시구요. 테이크 아웃 할꺼냐 먹고 갈꺼냐 물어보면 테이크 아웃한다고 하고 뚜껑있는 일회용기 받아서 먹고 가셔도 됩니다. 이편이 서빙할때도 안전하고 더 날것 같아요. 저는 먹고간다니까 낮은접시 주셔서 사진찍긴 좋았지만 가지고 이동하기 좀 곤란했던 기억이. _ 먹는 에리어에 비가 안오고 햇빛이 안강하다면 2층에 올라가서 하늘과 바다도 구경하시며 드셔도 되고 1층에서는 걸어서 뒷편으로 바다도 있으니 직관하셔도 즐거우실거 같구요. 미야코지마 시내에서 차로 30분정도 걸렸던거 같아요. 드라이빙 하는 길이 마냥 이쁘지는 않고 살짝 비포장과 포장사이를 넘나드는 비쥬얼에 사탕수수밭 뷰를 자랑하지만 뭐 나름대로 운치있으니 미야코지마에 방문하시면 꼭 들려보세요. _ #宮古島 #미야코지마 #이자카야맛집 #宮古島グルメ #미야코지마맛집 #해리스쉬림프트럭 #해리스갈릭쉬림프트럭 #맛타고라스갈릭쉬림프 #맛타고라스미야코지마 #HarrysShrimpTruck #HarrysGarlicShrimpTruck417 7게시물 보기
미야코지마 테노와야. (젊은 셰프들이 만들어가는 창의적인 공간과 요리.) _ 미야코지마가 아직까지는 관광객이 많이 오는곳은 아니라 할지라도 아이포함 10명이 레스토랑을 예약한다는게 쉽지 않은건 사실. 여기는 그 어디보다 친절하게 응대해주시고 예약시간 변경도 응해주시는등 처음부터 좋은 기운이 있었던 곳이라 기대하고 방문했는데 결론적으로 매우 좋았습니다. _ 입구부터 턱이 높고 문이 작아 여기가 입구맞나 싶은데 들어가는길도 재미있고 금고를 형상화한 벽도 참신하고 한국어 메뉴도 구비가 되어있어 편하구요. 사카바다보니 음식이 엄청나게 본격적인 수제요리까지는 아니지만 간단히 술안주하기에는 더할나위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간단한 술을 마시진 않았어요.) _ 일본은 보통 잔술로만 판매를 하는 업장이 대부분인데 이곳은 오키나와 전통주인 아와모리 쇼츄를 병으로도 판매한다는 사실. 메뉴판에는 씌여져있진 않지만 물어보시면 알려주시구요. 대충 한병에 3300엔 정도인데 잔술로 마시는것보단 이게 이득. 언더락으로 부탁을 드리니 얼음 듬뿍듬뿍 주셔서 만족도도 다시금 업. _ 아와모리 쇼츄의 이미지가 우리나라에서는 독한술이라는 이미지도 있는데 제가 마셨던 쇼츄들은 자기주장이 덜하고 화요같은 느낌의 쇼츄였습니다. 꿀꺽꿀꺽 마시기 좋아요. _ 이날 먹음 음식들중 특히 맛있었던 음식은 카라아게와 타코라이스, 그리고 카르보나라. 오키나와 하면 오리온 맥주와 블루 뭐시기 아이스크림과 스팸이 바로 이미지로 떠오를만큼 굿즈도 많은편인데요. 여기도 스팸에 진심입니다. 스팸 깡통에 담긴 감튀와 스팸튀김. 심지어 까르보나라에도 판체타 대신 스팸이 들어가는데 맛있어요 ㅋㅋ 면은 오키나와 미야코소바 면을 사용했는데 이또한 소스에 잘 어울렸습니다. _ 사실 아직까지 한국인들에게 낯선 사람들이 많은것 같기도 하고한데 빠르게 한국패치가 된 이곳은 여러모로 굉장히 편했습니다. 일단 마음이 편해야 술도 잘 들어가잖아요 ㅋㅋ 여러분도 미야코지마 방문시 한번 들려보세요. 본격적인 식사겸 술보다는 간단하게 먹기에 참 좋습니다. _ #宮古島 #テノワヤ #이자카야 #테노와야 #미야코지마 #이자카야맛집 #宮古島グルメ #미야코지마맛집 #맛타고라스이자카야 #맛타고라스미야코지마546 9게시물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