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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achite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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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LLA NUTE @villa.nute Location : Gapyeong, Republic of Korea Area (Ground) : 196m² (990m²) Year : 2023 Plan, Construct : @bk.architecture_official Photographs : @bk.overla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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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rk shop in Canada - EBS [숲이 그린 집, 캐나다 2편] : Maple house sketch Design by @worksofficearchitect51 0게시물 보기
. Work shop in Canada - EBS [숲이 그린 집, 캐나다 1편] : Sage . Aurora family house sketch80 0게시물 보기
. ATIN HAEU @atin.haeu Location : Seojong, Republic of Korea Area (Ground) : 140m² (990m²) Year : 2022 Plan, Construct : @bk.architecture_official Photographs : @bk.overlander - 벽계천 기슭, 작은 욕탕 장소 가마봉 꼭대기에서 시작한 아틴의 시작점, 아틴마루를 기점으로 설악산과 유명산의 물줄기가 모여 구불구불 흐르는 벽계천을 따른다. 이어 북한강으로 유입되어 양수리 인근 두물머리에서 남한강과 합류하여 한강으로 흘러든다. 아틴해우는 천의 흐름, 그 중간 어디쯤 기슭에 위치하는데 비교적 넓고 느린 유속을 지닌 홍천의 강과 다르다. 벽계천은 유독 구불구불하게 흐르는 덕에 유속이 빠르며 물소리가 크게 울려퍼지며 매년 장마에 하천의 크고 작은 모양새가 바뀌기 마련이다. 이에 상대적으로 녹조가 없어 물이 맑고 굽이진 벽계천의 순간 유속은 어지간한 제방공사로는 매해 장마를 이겨낼 수 없어 하천에 인접한 토지에서는 건축 및 토목 행위가 쉽지 않다. 덕분에 인근 문호리, 수입리 일대보다 주택 및 인구 밀도가 낮아 하천에 인접하였음에도 비교적 독립적인 공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서종 IC와의 높은 접근성으로 서울 광화문을 중심으로 1시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하니 짧은 여가 시간을 보다 집중력 있게 머물 수 있음이 매력적이다. 프롤로그 눈부신 석양과 마주하여 붉게 빛나는 윤슬을 두 눈에 고이 담는다. 벽계천 굽은 골짜기 따라 흐르는 물소리는 강하게 귓가를 휘몰아친다. 강과 산 그 사이 어디쯤, 기슭에 솟은 작은 욕탕. 만물이 생성되고 소모되면 다시금 피어올라 회복되는 자연의 이치. 어느 새 나의 몸과 마음에 묻어온 떼어낼 것들, 다시 피어오를 것들은 자연에 두고 내려놓자. 이 따뜻하면서도 뜨거운 이 곳에 하나도 남기지 않고 씻어내자. 하얀 백지와 같아진 심신에 다시금 채우기 좋은 공간이 되고 내가 남긴 이것들은 자연에 뒤섞여 결국 나에게로 돌아오기에... 이제는 무엇으로 채워야 옳은 이치에 가까운지를 깨닫게 된다. 비우고 채우기를 반복하다보면 언젠가 몸과 마음을 다스리기에 능숙해진 '나' 자신과 마주한다. 공간 컨셉 작지만 벽계천의 랜드마크가 될 만큼의 우뚝 솟은 건축은 공중 목욕탕의 굴뚝, 그것과 닮아있다. 무거워 내려 앉을 것들은 땅에 묻히고 빗물에 스며 개천으로 흐를 것들은 물길을 따라 흘러간다. 풍성한 구름처럼 뜨거운 수증기들은 가장 높은 곳으로 날아올라 하늘과 뒤섞이길 바란다. 기슭의 높은 고저차의 지형은 그대로 두고 개천을 따라 흐르는 물의 흐름은 크고 단단한 바위나 콘크리트 따위로 막아서지 못하도록 하였다. 시대의 변화에 그 시절의 공중 목욕탕은 사라져가지만 지속적으로 찜질방, 온천 리조트 등이 생겨난다. 본래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씻어내는 행위가 우리의 정서와 매우 가까운 듯 하다. 일본의 료칸형태나 핀란드식 사우나를 앞세워 북유럽 전역의 작은 캐빈 형태의 숙소들도 즐비하지만 대부분은 사우나, 온천탕 등 운영으로 인한 제한으로 불가피하게 일부 공용으로 쓰여짐이 대다수이다. 코로나 시대, 대중이 이용하는 곳은 기피하게 되고 그렇다고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가족, 지인과 함께하는 신선의 경험을 화장실 작은 욕조 따위로 채울 수 없다. 언택트 시대를 떠나 십수년 전부터 풀빌라, 히노끼욕조 등을 내세운 숙박업소들이 강세이니 사람이 따뜻한 물에 가까이 함은 건강을 돕고 36.5도에 맴도는 온도가 사람에게 무한한 힘을 줌과 동시에 치유의 역할을 지닌 것이 틀림없다. 잠을 자기 위한, 머무르는 것에 대한 회고도, 어떠한 의미적 시간을 표하는 것이 아닌 '작은 욕탕', 우리 만이 누리는 순수히 개인 작은 목욕탕이 된다. 따뜻한 노곤함에 숙면을 취하고 물 속의 저항으로 인한 체력소모로 허기가 생기면 배고픔을 달래는 그런 '아틴 해우'의 공간은 우리만을 위한 '작은 욕탕'이길 바란다. #비케이아키텍처#스테이#호텔디자인#작은호텔#atinmaru#bkarchitecture109 0게시물 보기
. 지난 생각들의 오늘. [기억의 습작] 아내를 처음 만난 날, 홍대거리 어느 2층에 있는 다락방 같은 맥주집이였다. 소개팅 자리도 아니였고 친구들과 별 볼일 없는 시간을 보내러 간 날이였는데 그 날 처음 본 아내가 뜬금 없이 내게 물었다. '넌 꿈이 뭐야?' 갑작스런 질문에 답하지 못했고 되려 물었다. '넌 꿈이 뭔데?' '난 시골에서 닭 키우고 소 시키우면서 사는거야.' 숨도 안쉬고 대답하더라. 그 대답에 이끌렸는지 그 꿈이 매력적이였을지는 알 수 없으나 내게 꿈을 물어본 친구와 결혼했고 전공이 건축인 나는 결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집을 짓기위해 땅을 매입했다. 핏덩이 같던 딸아이와 아내를 처갓집에 보내놓고선 사무실 한켠에 야전 침대를 놓고 몇달을 지냈다. 아내가 말하던 꿈을 이루기 위해 마당있는 집을 만들었고 결혼 생활의 본 시작은 그 곳이였다. 순탄치만은 않았다. 도심을 떠나 산다는 것과 이 아무것도 없는 시골에서 늘 업무로 바쁜 남편없이 홀로 갓난 아이를 돌보며 살아간다는 것이. 단지 현재 어디에 있으며 지내는 곳이 어떠한가가 중요하였고 층간 소음 없고 공기 좋은 여기 마당에서 뛰어 노는 풍산개 한마리와 금쪽같은 내 새끼가 있으니 그만일 줄 알았다. 온전히 행복하지 못한 가족을 보며 이건 아니다 싶어 토지를 알아보고 설계하고 다시 집을 짓고 그렇게 수 차례. 짧은 기억과 추억들로 스쳐간 습작과 같은 몇 채의 집. 그렇게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마지막일 순 없지만 현재의 우리집은 결혼을 하고 다섯번째 집이다. 독립한 이후로 가장 오래 살고 있는 나의 집이다. 20평도 되지 않는 작은 집. 무엇이 나의 가정을 돕고 어떠한 것이 우리를 풍요롭게 하는지 알 수 있다. 공간이 주는 힘은 때론 강렬하고 매혹적이나 또 때로는 보이지 않는 사물과 공간에서 파생되는 힘이 더 참 된 공간의 매력이 아닐까. 무엇을 빼고 없애야 할지에 집중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참된 공간에 가까워진다. 집 앞에 200년은 족히 넘었을 느티나무 한 그루가 있다. 불과 30년전에도 도로 포장은 커녕 지적도 정리도 엉성한 곳이였는데 지적도 상 도로라인 안으로 쏙 들어와 용케도 싹뚝 잘릴 위기를 면했다. 뿌리가 깊고 넓게 퍼진 땅 위의 건축은 좋지 않다고들 한다. 구조적인 문제든 풍수학적으로든 대게 사실이 그렇다. 하지만 저 큰 느티나무가 좋았고 그 곁에 있고 싶어서, 우리 가족을 지켜줄 것 같아 땅을 매입했고 그 옆에 집을 지었으니 그걸로 됐고 지나온 세월의 집들마다 짧고 굵은 추억들이 있지만 현재의 이 곳에서 가장 많은 추억들을 쌓았으니 또 그걸로 됐다. - #sketch#bkarchitecture249 0게시물 보기
. 지난 생각들의 오늘. [오만과 편견] - 망가질만큼 망가진 채로 다 허물어 버린 땅이였다. 입구에 다 다랐을 때에는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의 급경사와 장화를 신지 않고서는 둘러 볼 엄두도 나지 않는 질퍽한 땅이였다. 어떻게 이 산 꼭대기에 이렇게나 물이 가득한건지, 몇 년을 썩어 있었을지 모를 잘려간 나무들이 서로 엉킨 채 누워있었고 사이사이 버려진 공사 폐기물은 그야말로 참혹스러웠다. 처음 이 곳을 찾았을 때의 첫 인상은 그러하였다. 아직은 숨이 붙어있는 나무들과 이리 저리 굴러 온 큰 바위들은 마치 서로를 부둥켜 안은 채 곧 다가올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듯 하였다. ... 지난 수 년 동안 위치적인 조건이나 땅이 가지고 있는 매무새 등의 평이 좋지 않아서 오랫 동안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은 곳을 여럿 찾아 누군가, 혹은 나의 가족이 살아갈 '집'이 앉은 땅으로 만들었다. 빛이 드는 향이 좋지 못하여서, 출입하는 도로의 진입이 좋지 못해서, 짜투리와 같은 면적이 충분하지 못하거나 지적도 상의 모양이 날카로워서 등 무슨 이유여서든 그 곳은 관심없는 장소였다. 긴 세월 이어져 온 편견은 모두가 버린 쓰레기장과 같았다. 그 땅이 놓인 앞을 긴 세월 걸어 다닌 이 들 또한 변화된 모습이 상상하지 못한 광경이였으니 그 모습에 호불호를 나눌지언정 흔한 개발업자와 중개업자에게는 그저 볼품없는 폐가 따위로 전락되고 주인 마저 곁에 없어 방치된 채 쓰레기와 담쟁이가 뒤엉켜 악취를 풍기는 것 보단 나을 것임이 틀림 없었다. ... 첫 인상이 그러하였다고 포기할 수 없지 않는가. 또 다시 숨을 불어넣기에 충분한 호흡이 가능하였고 늘 그렇게 불어 넣은 그 곳들은 방치된 무언가에서 아이의 웃음 소리와 요리하는 소리들로 매일이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변모하였으니깐 말이다. 몇 달을 집중하고 오는 이들을 상상하며 그림을 그렸다. 첫 삽을 뜨던 날, 정확히는 본 공사가 시작하기 전 큰 포크레인이 첫 바가지로 땅을 정리하는 첫 날이였다. 제일 처음 한 일은 오랜 세월을 서로 껴 안은 채 뒤엉켜있던 그들을 치워 한 켠에 고이 모셨다. 그려온 도면을 보며 긴 줄자를 꺼내들어 이리 재고 저리 재고 그렇게 하루의 해가 넘어갈 쯤, 빨간색 락카와 형광색 실들로 건축의 외곽선을 그려냈다. 장화를 신은 채 땅 끝의 이쪽 저쪽에서 바라본 외곽선을 보고 있자니 지난 몇 달을 고심하며 그린 그림이 명확히 '틀렸다'라는 것을 직감했다. 3천평이 넘는 이 곳에 100평 남짓한 건축은 충분히 작을 것이라는 착각과 달리보자면 이 거대한 건축이 용케도 살아남은 주변에 나무들과 바위들마저 무찔러 없애버릴 것만 같았다. 모든 걸 멈추어야만 나의 철 없는 오만스러움을 용서받을 수 있었다. ... 예정보다 반년이 지나 완공되었지만 다시 시작할 수 있었기에 본래의 능선을 찾았고 높게 솟은 나무와 닮아 어디서든 울창한 숲을 마주할 수 있었고 바람과 빛이 통할 최소한 만을 둘 수 있었다. 고심을 넘은 최소한은 늘상 후회하게 만들던 불필요한 공간을 만들리 없었고 부족하지만 비워둔 공간은 숲과 이 곳을 머무는 이들이 채워주니 더할 나위가 없다. - 숲 속, 작은 캐빈 [ATIN MARU] #atinmaru#sketch210 0게시물 보기
. ATIN MARU (Hotel) @atin.maru Architect : BK Location : Seojong, Republic of Korea Area (Ground) : 360m² (3,034m²) Year : 2021- Plan, Construct : BK atelier Photographs : Bong Kuk, Choi @bk.overlander #비케이아키텍처#스테이#호텔디자인#작은호텔#atinmaru#bkarchitecture220 1게시물 보기
. DO-HA.US (House & Shop) Architect : BK Location : Daegu, Republic of Korea Area (Ground) : 260m² (775m²) Year : 2019 Plan, Construct : BK atelier Photographs : Bong Kuk, Choi #비케이아키텍처#비케이아뜰리에#디자인#주택디자인#주택설계#노출콘크리트#대구전원주택#대구단독주택 #architecture#house#design#architect#bkatelier156 0게시물 보기
. ATIN MARU (Hotel) Architect : BK Location : Seojong, Republic of Korea Area (Ground) : 360m² (3,034m²) Year : 2021- Plan, Construct : BK atelier Photographs : Bong Kuk, Choi #비케이아키텍처#비케이아뜰리에#디자인#atinmaru166 0게시물 보기
. S house (House) Architect : BK atelier + 100A Location : Seojong, Republic of Korea Area (Ground) : 432m² (65m²) Year : 2013 Construct : BK atelier + 100A Photographs : Bong Kuk, Choi #비케이아키텍처#비케이아뜰리에#디자인#주택설계#주택디자인#양평주택#전원주택#주택설계#단독주택#문호리#서종#소형주택#작은집 #architecture#house#design#architect#bkatelier97 0게시물 보기
. MAHENI’C VILLAGE (House) Architect : BK Location : Seojong, Republic of Korea Area (Ground) : 198m² (4,165m²) Year : 2017 Plan, Construct : BK atelier Photographs : Jae yoon, Kim #비케이아키텍처#비케이아뜰리에#디자인#주택설계#주택디자인#양평주택#전원주택#주택설계#단독주택#문호리#서종#소형주택#작은집 #architecture#house#design#architect#bkatelier50 0게시물 보기
. YOO SU JAE HOUSE Location : Samsung dong, Republic of Korea Area (Ground) : 630m² (660m²) Year : 2020 Construct : – Sketch & Modeling : Bong Kuk, Choi #비케이아키텍처#비케이아뜰리에#디자인#주택설계#주택디자인#양평주택#전원주택#주택설계#단독주택#문호리#서종#삼성동주택#단독주택#고급주택 #architecture#house#design#architect#bkatelier56 0게시물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