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armsung
게시물25팔로워1603 (1천)팔로우762
charmsungㅣ참성
작가
잔잔한 물결에 조그만 물방울 하나
일렁이는 수면은 네가 일으킨 파동
인플루언서의 지수는?
나쁨
평균 광고비
0원~0원
광고비는 지수에 대한 평균 광고 단가입니다.
감점 요소 발견
맞팔로우 계정이 많은 것 같아요
포스트 빈도수
최근 포스트 기준
0.00일
포스트 일관성
좋음
포스트 총합 데이터
최근 포스트 기준
0개
0개포스트 평균 데이터
최근 포스트 기준
0개0개릴스 총합 데이터
최근 포스트 기준
0회0개0개릴스 평균 데이터
최근 포스트 기준
0회0개0개
_ 너라는 계절은 생생함이 되었기에 너라는 계절은 설렘을 더했기에 너라는 계절은 익숙함이 되었기에 너라는 계절은 시간이 멈췄기에 너라는 계절은 모두 처음이었기에.
62 
2게시물 보기
_ 그날의 기분과 시선, 그리고 사람. 사진에 스며든 향수는 너무나 무거워 시간이 흘러도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92 12게시물 보기
_ 기다림을 지닌 날은 더디게 흘러가고, 기다림을 놓은 날은 감정이 무뎌지지만, 기다리지 않는다면 얻는 것은 없을 테니.87 4게시물 보기
_ 글을 쓰다 보면 겉으로 드러나지 못한 속마음이 그을려지듯 짙게 번지기도 하고, 감추고 싶은 마음은 옅은 그림자가 드리워지기도 한다.91 12게시물 보기
열심히 살아왔던 거 같은데 왜 이렇게 힘들지85 0게시물 보기
_ 내가 찍은 대부분의 사진들은 넓은 풍경에 피사체가 아주 조그맣다. 모두가 광각으로 찍었겠지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실제론 은하수나 별 사진을 제외하곤 광각을 들고 다니지 않는다. 나는 망원으로 멀리서 피사체를 작게 찍는다. 그렇게 찍을 거면 광각으로 찍으면 되지 않냐고 물을 수 있는데 내가 그렇게 찍는 이유는 따로 있다. 만일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고 싶다면, 저와 같이 사진을 찍으러 가실까요?90 5게시물 보기
_ 빛이 조각나는 뜨거운 여름 하늘 아래서 살갗이 짙어지는 것도 눈치채지 못한 채 조각난 빛을 주워 담아 서로에게 채워주겠지.88 9게시물 보기
_ 유성우는 떨어지면서 자취를 남기던데 훗날 나도 너처럼 흔적을 남길 수 있을까.99 9게시물 보기
_ [고독하지만 때론 빛나는 인생이라는 무대] 홀로 읊조리는 독백은 밝은 꿈들로 가득하지만, 방백을 읊조릴 때에는 어둠으로 물들어간다. 흩날리는 몸짓은 바람이 되어 뜨거운 가슴을 채우고, 나지막이 내뱉는 목소리는 강처럼 흘러 세상을 누빈다. 관객 하나 없는 무대에서 표현할 수 있는 수많은 감정들과 간절함이 누군가에게 닿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오늘도 조명이 꺼진 무대에 홀로 남아 시작한다.96 6게시물 보기
_ [내가 그날을 기억하는 방법] 저기 딱 구름이 있으면 이쁠 텐데, 사람이 서있으면 좋을 텐데, 날씨가 맑았으면 너무 좋을 텐데 등 사진을 찍을 때 내가 가장 많이 하는 혼잣말이다. 나도 남들처럼 AI로 구름도 만들 수 있고, 사람도 만들 수 있고, 날씨도 바꿀 수 있지만, 내가 느꼈던 그날의 기억을 왜곡하고 싶지 않다. 한 장에 애정을 담고, 한 장에 순간을 담고, 한 장에 마음을 담고, 한 장에 감정을 담고, 한 장에 흔적을 담고, 한 장에 나를 담는다.95 9게시물 보기
_ [청춘에도 색이 있다면] 흰 도화지에 어떤 색을 칠하는지에 따라 자신의 삶이 만들어진다. 마음에 들지 않는 색이라면 지울 순 없지만 덧칠을 하여 바꿀 수 있다. 나이가 들고 흔히 말하는 청춘이라는 시기가 지나면 과거를 회상하여 자신이 담아왔던 청춘의 색을 떠올릴 수 있다. 내가 담았던 색들은 점차 옅어져 희미해지기도 하지만 때론 덧칠을 하여 여러 가지의 색이 섞여 매력적인 색으로 남기도 한다. 그래서 말인데, 당신은 무슨 색으로 청춘을 담을 건가요?115 10게시물 보기
_ [우리의 여름은 저물었다] 진득한 해가 떨어지며 조금은 느린 걸음걸이, 네 얼굴에 그늘이 생겼다. 둥근 달 차오르기 전, 넌 빠르게 저물어갔다. 지구는 둥글어 자전운동을 하지만, 쫓아가기에 버거웠다. 멈추었다 흘러가길 반복하며 어설펐던 우리의 여름은 저물었다.89 6게시물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