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_onn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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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꿈의 여행기
디지털 크리에이터
전국 근현대문화유산과 미래유산을 주로 취재하고 있는 여행가이자 일본어번역가입니다. #한국여행작가협회회원 #여행작가 #여행에세이스트 #일본어번역가 #기술번역전문 #동인지_시집은_한권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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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다운 봄이었다. 목표를 향한 발걸음 재개한 지 이틀만에 난 큰 실수를 하고야 말았지만, 화계사에서 은은하게 반짝거리는 봄을 만났다. 미륵전으로 가는 길목 왼쪽 예쁜 봄을 그리는 이들도 만났고, 이런 모든 풍경을 흐뭇하게 바라보시는 선덕스님도 만나뵈었다. 그곳까지 다시 가려면 버스로 2시간이나 걸리고 전철로는 네 번이나 환승해야 하는 것이 대전 가는 것보다 힘들지만, 목련 꽃봉오리 맺힌 것을 핑계삼아 다시 그곳으로 가야겠다. 그림쟁이 쌤을 만나뵙고도 싶고, 대정을 샅샅히 살펴보고 싶기도 하다. 봄다운 봄날에 홀린 듯, 앙코 없는 찐빵을 먹은 듯 헛웃음만 나오는 그런 저녁이지만, 오히려 그 실수가 다시 가게 해줄 핑계가 되어 다행이다. #봄날에세이 #에세이스트 #삼각산화계사 #화계사대정 #흥선대원군대정 #서울가볼만한곳 #서울여행 #서울뚜벅이여행 #서울미래유산_강북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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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보기 - 숨과 쉼, 그리고 소리없는... 골목 소격동 #소격동 #서울가볼만한곳 #서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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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보기 - 제주, 시큼 털털한 만남 일방적인 마음이었나. 다가갈수록 멀어지는 눈빛 하얀 바탕에 드문드문 잿빛 얼룩의 제주 냥이 따사로운 봄볕도 방해꾼이어 반가운 마음도 때로는 방해꾼이어 밀당이라야 튕겨지는 마음 슬프지나 않지 다가가면 멀어지는 모습, 날카로운 시선만큼 강하게 반겨주면 좋으련만 봄날 제주의 만남은 시큼 털털해 #제주냐옹이 #제주대포동여행 #제주서귀포여행 #에세이스트 #시를부르는봄 #봄날의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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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보기 - 햇살, 바퀴, 아이, 웃음소리 모두 태화강에 띄워 반짝이는 윤슬로 화한 날 #자전거타는풍경 #울산국가정원 #태화강국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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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보기 - 한창 봄, 제주 #제주의봄 #제주벚꽃만개임박 #제주어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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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보기 - "언니 고운사가 다 타버렸어요." 동생의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 작년 취재다녀왔던 고운사입니다. 사찰의 아름다움과, 신도분들의 합장한 모습, 그리고 스님들의 눈인사..로 기억했던.. 그곳이었는데... 한 영상 속에서 지켜내지 못해 죄송하다 말씀하시며 눈물 흘리시던 스님의 모습이 지워지지 않네요. 가슴 아픕니다... 저역시 이제는 볼 수 없는 가운루.... 사진을 꺼내보면서 많이 답답했고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더이상 화마의 분노가 멈추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서 큰 비가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고운사 #의성고운사 #전소된천년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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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보기 - 걷다 보면, 봄 철 없는 미세먼지 제주 하늘 가렸어도 걷다 보면, 봄 느껴지더라 푸름 아니래서 봄 아니지 않는 봄, 제주 멍 하다보면, 끊임없이 걷고 있는 봄, 보이더라 #제주봄가볼만한곳 #제주봄여행 #제주봄 #에세이스트 #여행가 #여행작가 #남또리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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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보기 - #세연교 #제주 #제주여행가는달 #제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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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보기 - 중복 제외 실제 조회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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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선대원군의 시주로 준공한 목조 건축물 '화계사 대방'을 보러 간 오늘, 난 정작 주요 목적물만 빼고 촬영하고야 말았다. 보호수와 범종각을 지나 대웅전으로 올라가려는데, 템플 드로잉 작가분들을 만나버린 것. 화폭에 담긴 요사채의 봄 풍경이 너무나 예뻐서, 나도 그리고 싶어서 체류 시간을 온통 할애해 버린 것. 습작으로 그린 그림 보여드리면서 멋진 그림을 그려낸 이들의 솜씨와 작품을 부러워 하다 시간을 다 보내버린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고령의 선덕스님을 만나뵈었던 것과 대웅전 앞에서 '화계사 대정'을 눈으로라도 보았다는 것이다. 내일 아침 다시 가자고 하면 응해줄까...? 어설픈 재주로 욕심만 한가득인 나 어쩔까나~ #삼각산화계사 #화계사 #서울미래유산_강북구편 #서울가볼만한곳 #화계사대정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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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보기 - #서울미래유산_종로구편 서울 종로구에는 '미래유산'에 지정 개소는 무려 101여개에 달한다. 다른 구에 비해 숫자면에서 월등히 많은 것을 보면, 근현대기에 종로통이 문화, 역사, 상업 등 다방면에서 얼마나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중 이번에 탐방한 '종로 귀금속거리'는, '귀금속제조업'이라는 타이틀로서 '2013-033' 미래유산 ㄷ인증번호를 부여받았다. 해당 거리는 종로 돈화문로 6가길 일대이며, 이 거리의는 1930년대 인사동이 은 등 각종 패물의 거래 중심지로 성장함에서 비롯되었고, 1960년대의 금 광산 붐이 일어나면서 본격적으로 이 일대(예지동)에 상가가 형성되었다. 그리고 70년대에는 입지를 굳히기 시작하였으나, 2009년도 내수경기 위축으로 인해 규모가 축소되었다. 2018년 기준 현재는 750여개의 귀금속 제조업체가 밀집해 있고, 종사자 수는 무려 1665명으로 집계된다. 귀금속거리를 형성하고 있는 업종 군은, 도소매업, 제조업, 잡금 취급업, 감정원, 수리방으로 세분화된다. #서울미래유산 #종로귀금속거리 #종로귀금속제조업 #종로골목여행 #종로역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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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보기 - 문을 열면 서울이란 거대 성 안에 발밑 꽃처럼 숨어 있던 산뜻한 풍경의 노랑 파랑 대문 문을 열면 살랑살랑 강쥐 꼬리로 봄이 달려올 것 같아 #서울뚜벅이 #서울봄풍경 #서울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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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보기 - 무제 1. 무인급식소 종로3가 소재의 무료급식소 앞을 지나게 되었다.긴 행렬을 이룬 분들은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이었으며, 대부분의 차림새는 깔끔한 분들이었다. 봉사하시는 분도 어르신, 대기중인 분들도 어르신... 모든 분들이 적어도 건강해보이는 얼굴색이어서.... 2. 동대문역의 4호선에서 1호선으로 환승하러 가는 긴 통로에 한 어르신이 통증을 호소하는 통화를 하고 계셨다. 지인과 긴 통화를 끝낸 후 약속장소로 가려 하셨으나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하신 상태. 평소 아프셨다고는 해도 걷지 못할 정도의 통증은 처음이라 하신다. 인근 점포의 의자를 빌려다 앉으시게 하고 다리를 주물러 드리는 동안 일행 두분이 오셨다. 3. 병원 오른 손에 지팡이를 쥔채 계단 네 개를 오르려 하시는 어르신. 마음대로 원하시는대로 계단 하나 오르지 못하심이 속상하신가보다. 손을 잡아드리고 엘리베이터까지 모셔오면서 순간 스치는 생각. 4. 청량리 제과점의 가족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는 사이, 옆 자리에 팔순은 넘어보이는 노부모님과 중년의 딸이 앉았다. "공원에서 운동하셔야 해요~?" 부친을 향한 딸의 부탁과 반 강요의 말을 들으신 르신은, '나 젊어~'라 말씀하시는데, 얼굴을 보니 내내 웃고 계셨다. 부친을 향한 따님의 걱정과, 그를 안심시키려 하시는 듯, 반농의 답이 릴레이처럼 오갔는데... 참 행복해보이는 가족이었다. 머그잔을 반납하고 나오면서 "건강하세요~어르신!" 인사를 드리니 "나 젊어요!"라면서 애교스러운 답을 내게도 주셨다. #건강한삶 #건강이주는행복 #여행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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